오늘도 콩이홍시 사진 들고 왔네유..
날씨가 점점 더 추워져서 할머니집 가는 횟수가 적어지네여.. ㅋㅋㅋ 버스타고 30분이면 가긴 하는데 귀찮아져서 일주일에 2번 3번 갈까 말까.. ㅠㅠ
나 아니면 놀아줄 사람도 없으니까 더 자주가도록 해야되는데.. 물론 지들 끼린 더잘놉니다...
할머니가 밟지 말라는건 다 밟고 다니는 콩이.
오늘도 내옷에 열심히 털을 한가닥 한가닥 붙이는 중인 홍시입니다... 그만..그만붙여...
홍시가 털뿜뿜이 대단하네여.. 콩이는 거의 없는편. 퍼미네이터 인가? 그제품이 좋다길래 사서 주기적으로 털을 빗겨주고 있긴한데..
앉혀놓고 털빗기기 시작하면 한 3번 빗으면 그만하라고 작게 애옹애옹 거려요 ㅋㅋㅋ
최대한 살살 빗어주긴 하는데 아픈가봐요 빗이 너무 빡빡하다 해야되나 참빗처럼?
그래서 빗겨주는것도 살살하고 횟수도 줄이다 보니까 털이 무한증식...
화분에 돌빼다 드리블하는 콩이를 본 홍시.
요샌 콩이가 자꾸 화분에 작은 돌을 입으로 물어서 빼서 굴리고 노네요... 정작 공 장난감은 줘도 안놀면서..
몇분 갖고 놀면 어디로 잃어버리고 새로 빼다가 놀고 ㅋㅋㅋㅋ
덕분에 자갈로 덮어논 화분이 흙부분을 드러내는 중...
"콩아, 여기 좀 봐ㅂ..."
쓩~
카메라만 들이대면 도망가버림... 지사진 찍는줄 아는건가..
현관문을 지키는 수문장 콩이.
홍시가 그나마 가만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홍시사진이 더 많네요 ㅋㅋㅋ
침입자를 발견하고 달려들 준비를 하는 콩이.
콩이 : 누구세요 ㅇㅅㅇ
홍시 : 지붕 수리 하러 왔습니다.
이번겨울 되기전에 할머니랑 만든 콩시네집. 할머니집이 춥다보니 밤엔 이불로 덮어줍니다.
만들면서 할머니가 부모님 집도 이렇게 안지어줘봤다고 ㅋㅋㅋ
그러면서 튼튼하게 지어야 된다고 지지대도 대서 만들어주심ㅋㅋㅋ 홍시가 집 무너트린다곸ㅋㅋ
오빠 나 찍는고양?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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