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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쓸 글은 대만 여행 네번째 날이지만 사실상 4박 5일 일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귀국 비행기가 점심 비행기이고 다섯번째날에 일어나는대로 타오위안 공항을 구경하기로 정해서 

대만 관광을 했던건 이날이 마지막이였네요 .



 오전은 단수이에 들려서 단수이 주요 관광지를 모두 들러봤구요 (3시간 정도면 다둘러 볼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까르프에 가서 선물거리랑 쇼핑좀 하고 저녁에는 숙소가 타이베이 메인역이라서 근처 둘러보고 밥먹고 그러느라 사진이 없네유  




단수이로 가실땐 빨간라인 MRT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 가끔 단수이 말고 다른 곳이 종점인 열차도 들어옵니다. 

그거는 거르시고 열차옆 작은 전광판에 Tamsui라 써진 MRT 타시면 됩니다. 딴거 타면 중간에 내려서 다시타야됨 


타이페이 메인역 기준 이동 50 ~ 60분 / 요금 50 타이완딸라  

한시간 정도 MRT를 타고 가다보면 어느새 담수이 역에 도착해있습니다. 

원래는 일정을 짤땐 담수이를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딱 하루가 남아서 아.. 어딜 가지 하면서 남부쪽을 보고 올까 하다가 

말할수 없는 비밀 영화를 촬영한 담수이쪽도 유명하다 해서 검색해보고 결정하게 됬습니다.

 


담수이에 처음 내리고 나서 느낀점은 아, 여긴 또다른 대만이구나 였습니다.

그동안 여행동안 본 대만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 많았습니다.

좀더 여유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 동네입니다.



기차 모형. 


담수이 강변 가는길. 


먼가 일본 가게 처럼 생겨서 찍은 곳. 

대만이 문화적으로 일본 문화가 많이 수용되어 있어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국주의 시절 우리나라처럼 강제적으로 문화강요를 한게 아니라 이것저것 가르쳐주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식으로 문화지배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일본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없습니다. 일본인관광객도 많이 오구요.  



대만에 왓구나 하고 처음 느낀 모습이 이런 스쿠터가 많이 다니는 것이였죠..

 



담수이의 시장골목. 담수이강변에 가는게 먼저라 일단 패스.. 


담수이 쪽이 옛날부터 네덜란드? 그쪽 사람들이 와서 살고 있어서 건물양식이 그쪽 건물과 비슷한게 많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건물이 홍마오청





지나가는 길에 들렸던 코코. 

전국체인인듯 합니다. 버블티 한잔에 35 ~ 50원입니다. 하.. 버블티때문에 대만에 가고싶어요.. 공차 너무 비싼것 



강변 가던길에 마주친 카스테라 가게 .

사람들이 줄서서 멀 사길래 뭐지 하고 봣더니 원조 카스테라 가게 였네요. 


웃긴게 맞은편에도 카스테라 가게가 있는데 거기는 원조는 이쪽입니다, 원조 카스테라 이전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간판에 써놓고

여기는 전혀 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원조 이런식으로 홍보중 ㅋㅋㅋ 

조금 검색해보니까 여기가 원조가 맞다네요. 


만드는 방식 파는 모습 다 똑같은데 줄은 여기만 서있었네요.

게다가 대부분의 줄 슨 사람이 현지인.. 신뢰도 급상승

 












쇼맨쉽 비스무리하게 다만든 카스테라를 가져와서 뒤집는 걸 보여줍니다. 

뒤집어서 퉁 놓는데 내 뱃살마냥 막 출렁거림. 냄새도 엄청 꼬숩고 탄력있어보임 .

그냥 카스테라 80원 

치즈 카세트라 100원 



저희는 치즈 카스테라로 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치즈와 빵이 담백하게 잘어울리고 부드럽습니다.

국내에서 대만카스테라라고 파는 것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향신료가 몇가지 더 들어간 거 같기도 하고

향이 더 풍부하고 훨씬 부드럽습니다. 우유나 버블티와 먹으면 금방 사라짐 







카스테라를 사서 담수이 강변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담수이 강은 대만의 유원지 같습니다. 가게도 많고 유람선 등등 


이른 아침(9시 반) 이라 사진엔 사람이 별로 없엇지만

단수이를 조금 돌다 오고 보니 금새 사람들로 가득차더군요.  






말이 단수이 "강"이지 그냥 바다입니다. 

바다와 바로 인접해있는 하류고 조선소도 있고 바다 짠내도 나고 합니다. 



이렇게 강변에 큰 나무가 있어서 앉아서 쉴수도 있습니다. 

되게 운치있음 


강변에 편한 자리가 있는 카페도 많으니 잠깐 쉬시면서 강을 보며 힐링하는 것도 추천dream 




이게 강이여 바다여.. 



강변을 다 구경한 후 홍마오청과 진리대학을 보러 왔습니다. 

근데 홍마오청은 입장료 받고 일정에서 빼도 되는 걸로 정해서 패수 






진리대학 가는길. 이렇게 언덕이 개쩝니다. 3월에 갔는데 땀찔찔 

혹시나 1,2,3월 외에 가는 분들은 더워 죽겟구나 하세요 그냥 







진리대학 내부. 

연못도 있고 나무도 꼭 열대나라에서 자랄만한 나무들로 가득차있고 그동안 봐왔던 대만의 분위기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한번 가보시는걸 추to the 천 



이곳은 진리중학교 였나.. 말할수 없는 비밀 찍은 곳으로 기억

근데 문닫음 ㅠ 이젠 개방을 안한단 말도 있고 ..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고 그러니 그런가봅니다.


그냥 찌금 



길목이 좋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도 중학교 다닐떄 이런 길목이 있었던거로 기억나네요. 



근처 모든 학교들에 이런식으로 전자개폐문이 있었네요. 하도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출입해서 그런듯.. 




이곳도 그냥 찍음. 

대충 보니까 관공서 직원 관서 이런거 같은데 

설명이 다 한자라 한자공포증 발동되서 도망 



학교들이 대부분 다 언덕에 있어서 이렇게 아래로 내려다보면 경치가 보입니다. 




다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서 한컷. 

언덕 경사도가 꽤 있습니다.. 더위에 주의하세요 3월도 쫌 더웠습니다. 





다시 단수이강변으로 돌아온 뒤 보니 

이런식으로 작은 행사도 열려 있더군요. 

먼행사인지는 모른다는게 함정

 

처음 왔을때 보다 2시간 후 모습. 

사진에 안찍힌 곳에 살마들이 바글바글바글 합니다. 



그렇게 단수이 구경을 거의 다하고 나서 배가 고파서 온 따콰이 스테이크 


위치입니다. 단수이 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메뉴판들. 

대부분 200~ 280원 정도 / 스테이크가 우리돈으로 7000원 ~ 10000원 ! 

딱봐도 외국인 같이 생겼으면 영어 메뉴판 가져다 주십니다. 걱정 ㄴㄴ 

근데 저혼자 갔으면 현지인 메뉴판 줬을듯.. 



주문을 하고 나면 수프와 빵 , 두가지 소스가 나옵니다.

하나는 아주살짝 매콤하고 하나는 뭔가 복잡한 맛

둘다 여러가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듯 했었습니다. 고수나 역한 향신료같은건 안들어감니다. 걱정 노노 마시써요

 



식전빵은 마트에서 파는 빵 느낌인데 우리나라 빵보단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빵집도 몇번가보니까 대부분 다 그날 구워서 그날 나갑니다 어떤빵집이든

대만가면 빵한번 사드세요. 마시써요 


수프. 네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맛 

주인 아조씨가 지나가면서 후추 통 들어서 처먹으라고 시늉 해줍니다. 친절 

그리고 스테이크 시키면 음료수가 기본입니다. 작은 플라스틱 컵을 줍니다 가게 구석에 있는 음료 머신에서 따라 먹으면 됨. 


퍄 때깔.. 

돼지 등심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280원인가 했습니다. 고기가 아조아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가성비 킹갓 

후라이와 푸실리 조금이 같이 나옵니다. 



가족은 닭 스테이크와 소 등심 스테이크 시켯는데 둘다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닭 스테이크는 거의 닭한마리를 뼈를 다 바르고 통째로 나온듯한 크기 

소 등심스테이크는 혼자선 못먹을양 정도? 2인분에 가까웠습니다. 

가성비 킹갓엠페러입니다. 꼭 가세요 




다시 돌아온 단수이 역 근처. 

사람이 급 늘었습니다. 역 근처에선 여러가지 노점도 많습니다. 구경할 맛이 있어요

다들 가족단위로 소풍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징어 튀김도 팝니다. 가족이 사먹긴 했는데 전 안먹어서 잘 모름. 



단수이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시먼역에 내려서 까르푸 가는길. 


시먼역에서 내려서 내려걸어가든 용산사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든 거리는 비슷합니다.

내린 후 도보 8~10분 정도

여기 말고 닝샤 야시장 근처에 충칭점도 있습니다. 숙소 잡아논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까르푸 계림점의 모습 .

3층에 가면 앵간한 대만에서 살만한 물건 다팝니다 .


저는 마트가서 사진을 안찍어서..

좀더 정보가 필요한분은

제 마스터의 글을 참고 하세요.

대만 쇼핑 리스트 참고 글 : http://12033.tistory.com/125



대만 여행의 소감은

아 여기가 외국이구나. 였습니다. 


사실 일본은 어느정도 우리나라랑 비슷한 기후, 모습 이런게 많지만 

대만은 기후가 다르다보니 나무나 사는 모습 이런것도 많이 다르다보니 

신기한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차타고 갈때 나무가 원시우림같이 자라있어서 여긴 동네 뒷산가다가 조난당하겠네 하는 생각도 듬 ㅋㅋㅋ


일본이 질리고 중국은 겁나고 이런 생각이 드실땐 대만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이페이 시는 우리나라 만큼 공공시설이 발달해 있고 해서 불편한점이 그닥 없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고 싶네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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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꽃가루가 날려서 죽을맛이네요..

4박5일 대만여행기 셋째날입니다. 사진스압이니 모바일이신분은 데이터 유의하세여 


셋째날 일정 : 허우통(고양이마을) - 딘타이펑 식사 - 중정기념당 - 101타워 - 샹산 코끼리산 야경




첫일정은 허우통 고양이마을입니다. 

이날 갈 곳이 좀 많아서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했네요. 항상 일정을 짜다보면 극한여행이 되있는듯.. ㅋㅋ

허우통은 대만 수도인 타이페이에서 꽤 떨어져있습니다.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처럼 대만의 북쪽 끝지역에 자리잡고 있죠.



예스진지 투어 말고 예스허지도 있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니 느긋하게 구경하고 싶어서 예스진지 투어로 잡고 

허우통은 하루중 오전을 할애해서 갔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투어가 아닌 따로 허우통에 가기로 했으니 가는법은 버스/택시/SRT등이 남았네요. 

저는 숙소가 메인 역에 있기도 하고 대만열차들이 다 잘되있어서 SRT로 선택했습니다.

MRT는 지하철이고 SRT는 우리나라의 새마을 열차? 요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SRT탑승 플랫폼에 설치된 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SRT 플랫폼은 타이페이 메인역에 있습니다. 메인역 지하로 가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안내판이 잘되어 있습니다. 

저는 4154 8시 20분 수린 - 수아오 열차를 타고 중간역인 허우통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56원 이지카드 가능)


http://www.railway.gov.tw/ko/index.aspx

이 사이트는 타이페이 열차 시간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어 편합니다. 

날짜와 열차 시간을 참고하여 일정을 짜시면 됩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 허우통은 타이베이 지역 타이베이 출발 / 타이베이 지역 호우통 도착 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일정 짜면서 찾아보니 대부분 허우통 가는 열차는 4 A/B 플랫폼에서 많이 탑승하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일찍 출발하는 터라 전날 편의점에서 아침거리를 사서 먹고 나왔습니다. 근데 좀 냄새가 함정인 도시락을 사서... 눈물... 



대략 한시간 정도 이동하여 중간역인 허우통에서 내리게 됬습니다!

혹시나 잘못내리면 피곤하니까 잘 확인하세요 


9시 반정도에 도착하니 관광객이 조금있어서 마을 전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좋네요. 


역에서부터 고양이마을이라고 반겨주네요.


이쪽통로에서 나오면 이지카드를 찍고 교통비를 정산하면 됩니다. 시스템이 참편하게 잘되어 있는듯 



뭔가 마을에 대한 글인것 같지만 읽을 수가 없다..




역사 안에 있는 마을 지도. 역에서 바로 내려가면 상점과 식당이 몇개 있고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건너가면 고양이 마을이구요.




상점 건물 지붕에 누워있는 냥이 


요기도


사진 찍다 옆을 돌아봤는데 이런데까지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입장하는 냥이 




역에서 나오면 이 계단이 나오는 데 아래로 가면 상점과 식당 화장실이 있구요. 위로 올라가면 고양이마을입니다. 


요 통로로 가야지 고양이마을이 나옵니다 






곳곳에 있는 고양이들.. 심지어 화장실도 ! 아무도 없길래 얼른 찰칵 


이끼끼고 낡은 콘크리트 건물들이 신비한 분위기를 내고 있네요. 


각종 식당들.. 배가 좀 출출해서 기웃거려보려 했지만 얼핏 보이는 음식들이

심히 현지음식스러워서 겁이나서 도전 못해봤습니다.. 




아까본 까만냥이가 난간에 앉아있네요 ㅋㅋㅋ 



고양이들만 있는 마을에 개가 ! 

개들도 몇마리 있었네요. 대만에서 본 개들은 하나같이 한 등치들 하는듯 


다 허물어져 가는 광산건물? 여기도 광산이 있었다 하더군요. 

광산에서 더이상 돈이 안되고 마을이 죽어가니 고양이 마을로 탈바꿈했다네요 



밥을 맛나게 묵는 냥이들 




상점가 뒤로 있는 하천. 대만은 그냥 마을 개천들이 하나같이 맑고 멋지게 생겼네요.

우리집 뒤에도 이런 하천 하나 있었으면.. 




그렇게 한참을 상점가 쪽에서 허탕치다가  반대편이 고양이마을인걸 깨닫고 다시 돌아가던 중 만난 입구막는냥이




뒤태만으로도 귀여움이 전해진다.. 하악.. 냥이쨔응.. 


상점들을 둘러보고 고앵이마을에 도착! 하자마자 개냥이 한마리가 ㅋㅋ 








카리스마 대빵큰 냥이. 사진이 아주 잘나왔네요 


기묘한 자세로 누워자던 이마을 최고 개냥이. 아래에 또나옵니다 




사람들이 다 유리창만 처다봐서 뭐 특별한거라도 있나 했더니 


특별한거 있네요. 가게 진열창 속 잠자는 고양이라니.. 최고야 


마을 앞으로 펼쳐진 산과 기차길 그리고 건물들이 모여서 좋은 경치를 만들어냅니다. 








이 아래도 고양이가! 눈만 돌리면 보이네요 


고양이들 집. 깨알같은 옥상 헬기 착륙장 



마을안엔 카페와 간단한 먹거리 파는 곳도 있어서 여유롭게 머물 수 있습니다.

마을 풍경과 고양이를 보면서 차 한잔 하면 끝내줄듯 하네요.



탈출을 갈망하는 냥이 .


저러고 있으니 가게 주인이 문열어줘서 나오네요. ㅋㅋㅋ 이 마을 고양이는 대부분 중성화 수술도 되어있고 목줄도 다 차고 다닙니다.





유리 한장 사이로 이산가족마냥 처다보고 있는 냥이들.

우리 홍시랑 너무 똑같이 생겻네... 


유리창 사이 이산가족 냥이를 찍는 와중에 조용히 뒤로 와서 슥 앉은 냥이




안냐세여





순둥순둥 



분위기 있는 냥이 .


털긴 냥이 



가게 진열장에 자고있던 냥이가 밖으로 나왔네요. 요 가게는 냥이 관련 기념품 파는 가게 였습니다.

뭔가 팍 꽂히는 건 없어서 빈손으로.. 



박스냥이. 깨알같은 한국 배 상자 ㅋㅋㅋ 






마성의 까만냥이.. 끝까지 얼굴 안보여줘... 




아까 위에 있던 마을 최고 개냥이. 


냐냐냐냐냥냥냐


"어허 좀 더 쓰다듬어 보도록 하거라" 하는 표정


뭘봐 꼬와? 


그렇지 거기 거기 

더 긁도록 하여라



기념품 가게 지붕에 대빵 큰냥이 

여기 기념품 가게들은 다 촬영금지라서 사진이 별로.. 이 가게는 아기자기한 지갑, 카드스티커 엽서 이런거 위주로 팔았습니다.

신용카드 스티커를 샀는데 아까워서 못 붙이는 중 






관광객이 놀아주고 있던 콩이 홍시 대만버젼 

어떻게 치즈와 삼색이가 같이 놀고 있는거지.. 아조씨도 집에 너희같은 애들이 둘이나 있단다



메~롱


아까 그 개냥이 ㅋㅋㅋ 


카메라 들이미니까 괜히 도도한척.

아까 다 찍혔는데 





턱 밑에 그거.. 침이니... 


아니다옹 ( 정색)



잘 놀다 가라옹  


돌아가는 열차시간 기다리다 만난 할머니냥이



나이가 되게 많아보였는데도 털이 윤기가 좔좔

옆에서 가만히 있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우리 콩시도 얘처럼 건강하게 늙었으면 좋겠네요. 


역 안에 있는 스탬프. 여기말고 상점가 있는 쪽 기념품 가게 가면 더 이쁜 도장 있습니다. 거기도 가서 한번 찍어보세여




허우통은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마을의 분위기와 귀여운 고양이들..

대만 특유 광산마을의 조용한 분위기에 냥이들이 너무 잘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대만 여행중 샹산과 함께 베스트를 겨룰 정도입니다. 



그렇게 즐거웠던 고양이마을 여행을 마치고 다시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 동먼역에 내려서 식사를 하러 딘타이펑으로 갔습니다. 


가게 입구로 가게 되면 이렇게 번호표와 주문표를 줍니다. 

식사시간대에는 가게 앞에 사람이 많아서 점원들이 직접 나와서 번호표와 메뉴표를 건내주구요.

어떻게 다 구분하는건지 일본인 한국인 중국인 다 따로 알아보고서 번호표를 그나라 말로 뽑아다 줍니다... 말한마디도 안했는뎅 


세가지 번호들. 맨 처음이 1~2인 대기번호 그다음으로 3~5인 / 5인 이상 대기번호들입니다. 

옆에 전광판에 45분이라고 예상대기시간이 써져있습니다. 저희는  2시에 갔는데도 꽤 사람이.. 



메뉴표도 다 한국어로 써져있어서 좋네요. 별표처진거는 잘나가는 메뉴정도?

샤오롱 바오 /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 우육면 / 갈비튀김 계란 볶음밥 / 후식 단팥 샤오롱바오를 시켰습니다.


바글바글한 사람들... 

가게 영업이 얼마나 잘되면 영어, 한국어, 일본어 안내방송을 다 해줍니다..

대기번호가 일본사람이면 일본어로 한국인이면 한국어로.. 되게 편해요 


가게 바로앞이 동먼역이라 사람이 많네요. 시먼 급은 아니더라도 꽤나 번화가 인듯 합니다. 

저멀리 타이페이 101타워도 보이네요.  


그렇게 주변 구경을 하다 가게 안으로 입성! 


음식을 기다리면서 앉아있으면 점원이 와서 간장 만들어드릴까요? 하고 물어봅니다.

꽤 한국말 잘하셔서 놀람 ㅋㅋㅋ 생강이 담긴 접시에 간장과 식초를 적당히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주십니다.

 


첫번째로 나온 샤오롱바오! 



육즙이 그득한 샤오롱바오에 생강을 얹어서 냠..

다시 생각나네요... 만두를 터트려서 육즙을 먼저 마시고 먹으라고 알려주긴 하는데

저는 안터트리고 먹는게 더 좋았던 듯. 뜨거우니 조심하세여 



편하게 먹는 새우 샤오마이.. 결혼은 하셧...

새우살이 꽉차서 탱글탱글합니다. 이것도 육즙이 있습니다. 위는 새우 아래는 돼지고기 이런식이에요 

 5개 시켯는데 10개 시킬걸 하고 후회 



우육면! 힘줄/고기/반반이 있는데 고기로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맛나게 묵었습니다. 까르푸에서 만한대찬 사게 만든 이유 중 하나..

국물도 진한게 맛잇고 고기도 맛잇고...


근데 같이간 빠와블로거님과 그분의 동생은 극혐함

나보고 사실 현지인 아니냐고.. 상처... 암튼 대만향 극도로 싫어하는 분은 싫어할수도..

대만향이 조금밖에 안나긴 해요. 살짝만 싫어하는분은 한번 먹을만 할듯 



갈비튀김 계란 볶음밥. 

진과스에서 먹은 광부도시락의 고오오급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충 

부드러운 갈비살과 계란코팅이 잘입혀진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잘어우러 집니다.

대만향이 하나도 안나니 향신료에 지친분은 이걸 드세여 



식사 다하고 나온 단팥 샤오롱바오. 


얇은 피 속에 단팥이 가득 차있습니다.

단걸 싫어하는데 이건 적당히 달고 깔끔한 맛이라서 식사 마무리 후식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한번 먹방파티를 한뒤 딘타이펑 바로 옆에 있는 썬메리로 갑니다.

대만엔 펑리수라고 파인애플로 만든 국민과자같은게 있는데 가장 유명한 3대 브랜드가 썬메리, 수신방, 치아더 가 있습니다.

마침 딘타이펑 바로 옆에 있길래 선물용 펑리수를 사러 고고싱



썬메리는 우리나라의 파바정도로 보시면 됩니다.(맛은 파바로 보시면 안됨.. 급이 다름) 체인빵집 



한번 맛보려고 썬메리에서 빵 2개 사서 묵어봤는데 먹자마자 와... 미쳤다 이랬습니다. 

똑같은 체인점인데 파바와는 급이 아예다름.. 바로바로 만들어 나와서 개맛있습니다.


대만은 개인빵집도 많은데 지나갈때마다 빵냄새가 진동해서 빨려들어갈거 같습니다.

빵 그리 안좋아하는데도... 대만 향신료에 너무 찌들어서 그런가.. 



썬메리 펑리수입니다. 

포장이 다른데 그냥 파인애플모양은 기존 포장 / 닭모양은 2017년 닭의 해 기념 포장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똑같습니다.

150원. 5개 이상 사면 조금할인해주고 10개사면 더해주고 이런식이였습니다. 



그렇게 빵과 펑리수까지 사들고 난 뒤 도보로 15분정도 걸어서 중정기념당으로 이동합니다.



어... 설마 공사중... ? 이랬는데 다행히 옆면하고 뒷면만 공사중이였습니다.

시먼 홍러우 때 전적이 있어서 설마 난 공사를 몰고 다니는 건가 하고 쫄았었음


정면에 보이는 정문과 양 사이드 큰 건물.. 뭐하는건진 모르겠습니다. 




중정기념당의 모습. 건물의 사이즈가 웅장해서 압도됩니다. 

건물 짱커서 윽시 대륙의 스케일은 했다가 섬인걸 깨달음 





이날이 주말이라서 무슨 행사를 하던 거 같았습니다.

장제스를 기념해서 만든 공원이라 그런지 산책하러 나온 현지인도 많고 행사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대만 국부 장제스의 동상. 

대만사람들은 장제스를 엄청나게 존경하는 것 같더라구요. 곳곳에 동상과 기념물 등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이렇게 드글드글해서... 

매시 정각마다 근위병교대식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봤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포켓몬고 켜서  중정기념당산 알통몬이나 두마리 잡고 끝.. ㅠ 그래도 웅장한 건물봐서 좋았네요.  




잉어킹이 가득한 연못도 있습니다. 중정기념당 건물만 볼게 아니라 그냥 간단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녀도 좋을 듯 합니다.


중정기념당에서 잠깐 쉬고 나서 MRT를 타고 타이페이 101타워로 갑니다. 

건물이 생각했던 것 보다 엄청 크네요.. 세계 3위랬던가 


건물이 기이이일쭉 






1~4층은 그냥 백화점입니다. 구짜 발바리 쁘라다 등등 후덜덜한 명품들이 




4층의 옵저버터리로 가면 101타워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큰 전광판이 전망대층의 개방여부와 가시거리 상태 등등을 알려줍니다. 


저는 한국에서 e티켓을 미리 사서 교환했는데 직원 일처리가 영.. 

2명이서 줄서서 표끈어서 그런가 표를 두장만 주고.. e티켓엔 3장이라 써있었는데.. 읽지도 않나

그래서 다시가서 또 받고.. 



귀먹먹해지는 엘리베이터로 1분도 안되서 도착한 89층? 에서 본 전경







생각보다 시야가 뿌해서 실망.. 오사카에 공중정원같은 전망을 원했지만 91층 전망층도 창살이 너무 촘촘해서 구경할 맛도 안났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 고층 빌딩 한번도 안가보신분이면 한번쯤 가볼만은 하지만..

차라리 샹산역에 가서 코끼리산에 올라가서 101타워의 야경을 보시길 바랍니다. 

입장권 가격대비 너무 실망



101타워의 중심추 / 이게 타워 위쪽 부분의 중심을 잡아줘서 흔들림에도 무너지지 않게 해준다네요. 



전망층에서 내려오면 있던 옥기념품을 팔던 층? 

비싸긴 한데 조각 퀄이 대단 




생각보다 뷰가 좋진 않아요.. 너무 높아서 그런가 


101타워 마스코트. 은근 이나라도 일본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 마스코트나 만화캐릭터가 많네요. 


날이 어두워지니 건물에 슬슬 불이 들어옵니다. 밤 10시인가 11시  이후는 101타워 불이 꺼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샹산에 가서 야경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이동합니다.

 


101타워 역 바로 다음역인 샹산역에 내리면 코끼리 산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과 관광객들을 따라 가면 코끼리 산의 입구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무릎,허리 안좋은분들은 가지마세요. 높이는 150메타인가 별로 안되기는 하는데 계단 높이와 경사가 장난아닙니다.

빠와블로거님과 동생은 중간지점까지만 가고 저는 꼭대기까지 갔습니다.


땀이 아주 비오듯이 옵니다. 3월에 가도 이정도인데 한여름이면 뭐... 절레 절레 

올라가는데는 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좀 힘들더라도 간 보람이 있습니다. 사진이 아주아주 잘나옵니다. 제가 똥손이라 표현이 다안되서 그렇지..

저같이 삼각대 매고 온 사진사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진기 타이머 눌러놓고 찬찬히 야경을 감상하다보면 올라오기 잘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수건 들고가시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4번째날 일정이 아마 대만여행의 끝이 될 거 같네요. 

5일째는 공항말고 딱히 뭐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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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4박5일 대만여행의 둘째날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둘째날 일정 : 예류 지질공원 - 스펀 폭포 - 스펀 - 진과스 - 지우펀.



대만여행을 준비하던 중 관광지를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예스진지 혹은 예스허지 라고 해서 예류지질공원/ 스펀/ 진과스황금박물관/ 지우펀/ 허우통 등등이있는데요.

이 4곳을 하루 날잡고 둘러보는 것이 여행기들을 보면 항상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스진지 투어를 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는데 

1. 대중교통 이용해서 관광(장점 : 비교적 저렴, 시간에 크게 얽매이지 않음 / 단점 : 버스 노선 , 가는길 등등 준비할 것이 늘어남)

2. 택시투어 ( 장점 : 매우 편함, 시간 역시 많음 / 단점 : 대체로 비싼편)

3. 여행사or 소셜구매사이트를 통한 버스투어(장점 : 택시투어와 비슷한 편안함, 가이드 / 단점 : 스케쥴이 다 정해져 있어서 칼같이 지켜줘야함. 안그러면 다른사람에게 민폐) 


이 3가지 중 저는 버스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예스허지(예류 스펀 허우통 지우펀)로 가고 싶었는데 허우통은 예스진지에 비해 좀 더 쉽게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다고 해서 

허우통을 그 다음날 오전 내내 보기로 하고 예스진지 투어로 결정했습니다. 


둘째날 아침. 집결장소인 타이페이 메인 역 입니다.

저는 9시 출발 20시에 끝나는 투어로 소셜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인당 22000원 정도) 최소 여행 몇주전부터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매를 하고 나면 카카오톡으로 일정과 장소등을 알려주고 참가자의 정보를 알려주면 됩니다.

출발날 아침 집결장소에서 간단한 미팅과 확인절차를 하고 나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상품 구매자의 수에 따라 이동하는 차량도 달라지는데 제가 갔을때는 풀인원에서 두세명 빠져서 대형 우등버스로 아주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집결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큰 버스들이 줄줄이 옵니다. 다들 다른여행사라 조금씩 일정이 달라요. 버스 번호 잘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버스가 좌석이 한줄에 4석/ 3석이 있는데 운좋게도 3석짜리로 아주 쾌적하게 이용했습니다. 가이드가 버스가 없어서 더 큰버스가 왔다하더라고요. 재수좋음ㅋㅋㅋ


 










첫번째 일정인 예류 지질공원에 가는 길 풍경들. 

가면서 보니까 대만은 산이 많아서 그런지 고가도로도 엄청나게 높습니다.. 차타다 쫄림..

그리고 산도 엄청 울창하고 자연경관들이 시원시원합니다. 



예류지질공원에서 본 아쿠아리움 건물? 돌고래 쇼?

바닷가가 바로 옆이다 보니 이런 건물도 있네요. 



지질공원 매표소. 사진 속 시계가 11시 54분인데 나올때 찍은거라... 들어갈 땐 가이드가 뛰어야 된다고 해서 정신없어서 못찍었네요 ㅋㅋㅋ




예류 지질공원 입장표. 80원




입구입니다. 다들 표를 제시하고 들어가는데 여행사 투어로 단체이다 보니 표 제시 안하고 그냥 들어가도 된다는 점이 편합니다.

편했는데... 가이드가 점점 속도를 올립니다... 얼른 가야 여왕머리바위를 볼 수 있다고... ㅊ..천ㅊ..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가다보니 맨 뒤... 



그렇게 비루한 몸땡이를 끌고 열심히 따라가니 나오는 예류지질공원의 모습. 



예류 지질공원은 풍화침식으로 생긴 이런 기암괴석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왕머리바위를 찍으러 가야되는데 뒤쳐져서 어디로 가야될지도 모르겠고 ...

여기 풍경도 너무 좋아서 그냥 천천히 구경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구경을 하다가.. 



오잉?!


짭여왕바위를 발견했다!

얼핏 먼 데서 여왕머리바위를 보니까 그쪽은 사람이 드글드글한데 이 모형쪽은 한산하더군요 ㅋㅋㅋ 

거기서 못본 분은 이걸 대신 봐도 될듯 하네여




그렇게 공원 한바꾸를 돌고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작은 시장이 하나 있습니다. 




어..음.. 바닷가 근처이다보니 건어물을 주로 팔더라구요. 딱히 살만한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입구쪽으로 오면 ! 

이렇게 또하나의 작은 먹거리 판매천막이 있습니다. 



어... 음.. 여기도 아침이다보니 좌판이 아직 안열린데가 많더라구요..

소시지 음료 과일 등을 파는데 살짝 비쌉니다.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씩 사먹어서 그런가 딱히 눈이 가는게 없었네요. 


예류지질공원은 개인적으로 바닷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기암괴석들은 '와 대박 개신기해' 까진 아니고 그냥 ' 옹 돌 신기하넹' 요정도

바닷가라 바람 엄청부니 참고하세영.




그렇게 예류를 둘러보고 버스로 한시간 정도 이동해서 스펀 폭포에 내렸습니다.



거 번역이 너무 성의없네 

스펀이 십분이 되냐..




가던 길에 찍은 오리.



스펀폭포로 가는 다리.



??? : 혹시 이게 스펀 폭포?

??? : 헛소리 말고 오기나 해 




다리가 아주 살짝 흔들흔들 하는게 재밌네요. 



하천 떼깔 보소.. 





폭포 근처에 다다르자 눕방으로 반겨주는 개. 사람들이 코앞에서 사진찍어도 꿈쩍도 안해서 죽은줄 암.. 






인공 폭포긴 해도 이렇게 큰 사이즈의 폭포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좋았습니다 




바다찍고 물찍고 돌찍고... 저는 대만 풍경이 너무 좋네요 








폭포 근처에 있던 연못. 

이제 와서 보니까 대만사람들은 잉어 키우는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웅덩이나 물이 좀 있다하면 잉어가 들어있음

여기가 잉어킹의 나라입니까? 










폭포 옆에 있던 작은 공원?

저 머리 3개 있는 동상은 브라흐마인지 아수라인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스펀 폭포도 구경을 마치고 10분정도 이동하고 스펀에 도착했습니다.

스펀이 천등으로 유명하다는 걸 말해주듯이 도착하자마자 하늘에 가득하네요.

 





스펀 중앙을 철길이 가로지르고 있는데 실제로 기차가 지나간다고 하네요. 사진은 밑에.












천등은 150~200원 정도 하는데요. 버스투어는 이동시간에 돈을 미리 받고 가서 바로 천등에 글씨를 써서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꼭 할 필요 없고 가이드도 강요없이 하든말든 하는 느낌이길래 저는 안했습니다.  남들 날리는 거만 구경해도 정신 없을 듯 해서요..


천등을 사면 4면에 소망같은걸 쓰고 가게 직원이 날리기전과 후 다 사진을 찍어줍니다.

아주 프로페셔널 해요 ㅋㅋㅋ 돌리세여 하나 둘 셋 찰칵 또 돌리세여 하면서 4면 다찍어주고 사진 꼼꼼이 찍어줍니다. 날리실분은 하셔도 좋을 듯 해요.




미니 천등을 팔고 있는 좌판. 



철길에 앉아있는 냥이.



를 처다보는 멍이



뭘봐! 강아지시퀴가 






미니천등을 파는 좌판. 한자 못읽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도 써져 있습니다.

 하나에 50~60 원 정도 합니다. 가족 선물용으로 3개정도 샀습니다. 




미니천등을 사고나서 땅콩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다 본 냥이.

만져달라고 가만히 있던 순둥이에여. 조금 놀아주다가 다시 갈길을.. 






땅콩 아이스크림입니다. 얇은 밀전병? 비슷한 것에 땅콩을 갈아서 뿌려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말아서 줍니다.






맛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실 사기전에 사람 3명인데 2개만 살까? 라고 했다가 그냥 인당 하나씩 사먹었는데 아주 나이스한 선택이였습니다. 


3개에 100원 정도. 예전에 제주 우도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사먹어본적이 있는데 그거랑은 딴판입니다.

땅콩이 아주 작게 부셔져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약간 크런키 비슷한 느낌도 나고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립니다.

꼭 사먹으세여!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맛나게 퍼묵고 있는데 열차가 들어옵니다



열차 뒤쪽엔 사람이 텅.. 열차 앞칸엔 사람들이 가득차서 여기 관광객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구경하면서 신기해하는 웃긴 상황 ㅋㅋㅋㅋㅋ



이거슨 이동중에 미리 주문한 닭날개보끔빱입니다. 하나에 60원.

버스투어의 장점입니다. 65원인데 5원깍아주고 이동시간에 미리 주문하면 가이드가 다 사들고 와서 집결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닭날개 안에 뼈를 빼고 볶음밥을 채워넣은 요리입니다. 

맛은 아주아주아주 맛잇었습니다. 전날의 지파이와 더불어 대만에서 먹은 탑요리 중 순위권.






볶음밥을 씹으면서 건물구경.. 하나같이 건물들이 무채색톤인게 신기하네여




관광객이 남긴 볶음밥 뒤져먹는 멍이.

굉장히 스마트합니다. 밥이 남은 종이봉투만 찾아서 빠르게 냠냠합니다. 쟤가 어지른거 치우려면.. 어휴



왜 스마트했냐고 했다면 볶음밥 먹고 있는 관광객한테 와서 애절한 눈빛을 쏩니다..

한입만...






그렇게 스펀을 다보고 50분정도 이동해서 진과스로 이동합니다.

진과스로 이동하면서 엄청난 경사와 구불구불한 도로를 보고 질색을 했습니다. 


진과스가 광산마을이다 보니 고지대에 있어서 어메이징한 도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다가 버스가 잠깐 멈추면 어..이거 씨 뒤로 굴러가는거 아녀? 이정도.. 


2차선 남짓한 좁은도로를 대형버스들이 왓다갔다 하는 걸 보고 여기 오는 운전사들은 돈 더받아야겠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산동네를 대중교통으로 오려는 패기를 부리다니..









그렇게 살벌한 도로를 지나서 도착한 진과스.

진과스는 볼만한 건 황금박물관 말고 없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황금을 전시해서 직접 만질수도 있게 해놨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관심이 없어서 밥먹고 천천히 둘러보기만 했네요.


진과스는 빠르게 밥먹고 황금박물관을 보든가 아니면 느긋하게 밥먹고 근처를 둘러보든가 둘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밥을 먹으려고 광부도시락 식당에 갔더니 의자에 앉아계신 냥님.  







진과스의 맹물! 광부도시락입니다. 가격은 180원 정도.

맞은편 광공식당에선 도시락통도 함께 팝니다. 근데 통이 그냥 흔한 반합통 수준이라 그닥 추천은... 


튀기듯 구운 갈비와 밥 야채등을 담은 메뉴입니다. 

저는  가이드가 추천해줘서 광공식당 말고 입구에서 더 가까운 쪽 식당에 갔습니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국과 김치도 자유롭게 떠다 먹을 수 있구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대만 특유냄새가 딱히 나지도 않아서 물주님도 아주 맛있게 드심. 





오른쪽의 관등이 켜져있는 곳이 제가 간 식당. 




여기는 광공식당. 꽃할배가 왔다갔다 하네요. 

여기는 김치나 국같은 건 없어요. 







황금박물관을 안가면 갈 곳이 여기입니다.

일본 태자의 별장?으로 지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사실 관심없어서 기억이 잘...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물이 있는 곳엔!



잉어킹 이몸이 지키고 있다!

그렇게 정원을 한바꾸 돌아보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저가네요.

더 분위기가 있어집니다.




아까 본 냥님



하늘이 이뻐서 한컷.



지우펀으로 가기전 대기시간에 찍은 버스.

이 버스 운전하는 기사님들은 앵간한 스릴러는 느낌도 안올듯..


생각보다 많은분이 버스를 이용해 오셔서 놀랐습니다. 너무 신경쓸게 많을 것 같아서 저는... 절레 절레 




버스 대기장소에 있던 건물.

무서운 한자만 보다가 한글이 보여서 되게 반가움. 한국사람이 많이 오긴 오나보네요. 






지우펀 가는길에 내려다 본 풍경.

옛날에 첩첩산중이 이런 모습일까요 대만이 우리나라만큼 산이 많은 나라네요 




이동시간에 가이드가 말하길 지우펀에 도착하시면 무조건 자기 꽁무니만 따라오셔야 한다. 

먼가 신기한거 판다고 잠깐 한눈팔면 그대로 앞일행은 사라져서 지우펀 기념품만 구경하셔야 한다 등등 ㅋㅋㅋㅋ


지옥펀에 들어가기 싫어서 자기는 센과 치히로 대표 배경이라 불리는 아메이차로우 찻집으로 가는 길 입구 까지만 데려다준다. 

했습니다.

이땐 몰랐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까진 사진 찍으면서 쭐레쭐레 따라감. 

"사람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다고 지옥펀이래 내가 앤만한 관광지들도 가봤는데 뭐 "

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진 당시의 저에게 후회합니다.... 




지옥 시작.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불어나는 사람과 느려지는 이동속도.. 





사진은 평화로워보이지만 막상 직접가면 어마어마한 사람과 습도 등등.. 지옥도에 가까운 풍경이.. 

그저 빨리 계단을 내려가야겠다라는 생각밖에 ㅋㅋㅋ 




그렇게 다 내려오고 보니 여기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네요.. 가이드가 말해줬었던 것 같은데 정신이 없어서 까먹음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올라...


가야되는데...



수많은 사람을 뚫고 겨우 자리를 비집고 잡어 찍은 지우펀의 하이라이트 아메이차로우 찻집. 

사실 이 사진을 찍으면서도 계속 사람들이 비집고 들어와서 겨우겨우 찍었습니다. 



이때만 생각해도.. 어휴ㅋㅋㅋ 




그렇게 지옥을 간접체험하고 뒤쪽으로 오니 엄청나게 한산해집니다. 

각종 기념품을 구경 




망고빙수 ( 150원)과 얼그레이 버블티(80원)

지우펀 안에 있던 한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3월이라 기온이 우리나라 초봄수준밖에 안되고 저녁이라 좀쌀쌀한 편이기도 했는데

지옥펀의 열기에 버틸수가 없어서 사먹었습니다.


 망고빙수 속 망고가 당도도 높고 얼그레이 버블티도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가격으로 팔면 1일 1빙수 할듯..



그렇게 예스진지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 사진. 지우펀이 광산마을이다보니 아래서 보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사람에 휩쓸려 정신없어서 오카리나를 못샀습니다..ㅠㅠㅠ 들어가면서 이쁜 오카리나들 많이 보긴 했는데

지옥펀에 들어갔다오니 기억 초기화...

되게 이쁜 오카리나가 많으니 이글 보신 분들은 꼭 사시길..  




투어를 마치고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내린 시간은 8시 5분 정도입니다. 시간을 잘지켜줘서 좋네요.

숙소가 메인역 바로 옆에 있다보니 좋은점이 많네요.

대만의 초밥체인점인 스시익스프레스가 가까워서 들어가는길에 들렀습니다. 



대략 90 ~ 150 원 정도로 초밥치곤 엄청 저렴합니다. 우리돈 3000~ 4500원 정도면 저 중에서 하나 먹을 수 있습니다.

초밥 낱개는 10원!  우리돈 300원 정도 

여행 내내 저녁마다 사먹었습니다. 아주아주 만족 싸고 적당한 맛







매 저녁마다 사먹었는데도 대충 만원으로 3명이서 야식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밥에 와사비가 안들어간게 특이한 점이네요. 대만사람들은 와사비 호불호가 좀 갈리나봅니다. 따로 와사비를 포장해주긴 합니다. 



대만 맥주로 하루를 매무리!

맥주 맛은 칭따오에 가까울 줄 알았는데 제가 먹기엔 아사히 비슷한 맛이였습니다.

흑맥주 좋아하는 저는 그냥 저냥 한번 맛만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둘째날 일정까지 썻네요.

그지같은 글쏨씨로 하루치 일정을 통으로 쓰려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네요. 괜히 고생을 자처한듯...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써서 마무리는 해놔야지 하네요.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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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3월 초에 다녀온 4박5일 대만여행기를 이제서야 정리해보네요..

좀 길어도 안자르고 날짜별로 정리하는게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쓸게용 

여행기 글은 여행기 위주로 하고 숙소비용이나 준비등등은 따로 글을 쓰도록 할게요. 

시작합니당. 





첫째날 일정 : 용산사 - 팀호완식사 - 시먼홍러우 - 스린야시장. 



해외여행을 생각하다가 일본은 2번이나 가봐서 갈만한 나라가 어디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대만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월초로 일정을 잡아놨는데 마침 대만여행은 3월에 가는게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해서 결정에 큰 작용을 했네요.  

비행기 사진은 생략하고 시작! (tip. 입국신고서는 일본과 다를게 없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비슷한 시간에 오는 비행기가 상당히 많아서 입국심사 줄이 어마어마햇습니다.

물론 미리 낌새를 채고 달려서 상당히 빨리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일본에서 수학여행? 같은 걸로 온 단체학생들이였습니다.

대만이 1,2,3월에는 안더워서 가장 여행하기 좋다보니 이때 가시는 분들은 사람 몰리는 건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tip. 일본이든 대만이든 일단 비행기 내리면 뛰고 봅시다. 잠깐 뛰면 여행시간이 몇십분은 넉넉해집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첫번째로 향한 곳은 환전소입니다. 

공항 환전소에서 공항MRT를 탈 수 있는 정도만 환전하려고 했죠. 

저희는 한화 - 달러 - 타이완 달러 순으로 환전을 계획.

한국에서 미리 달러를 환전한 후 대만에 도착해서 타이완 달러로 바꿀 생각이였습니다.

여행정보를 알아보던 중 이렇게 하면 좀 더 이득인 부분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실제로 2~3만원 금액정도는 이득을 보긴 했지만 ( 120만원 정도 환전)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냥 국내은행에서 환전을 해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항 환전소는 줄이 너무 길기도 하고,

타이페이 메인역의 우체국에 가서 수수료 없이 환전해도 번거로움에 비해 큰 이득이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공황 환전소에서 공항MRT 값만 환전하고 나서 뽑은 MRT 토큰. 

오랜 공사 끝에 타오위안 공항과 타이페이 메인역을 이어주는 MRT열차가 개통됬다고 하네요. 

마침 저희가 간 날이 정식 개통한지 딱 2일 되던 날이여서 반값인 80NTD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MRT의 노선도.

파란선은 역을 모두 들리는 완행. 보라색 선은 주요역만 들리는 급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열차색깔도 파랑과 보라로 나뉘어서 구분해서 타기가 편합니다.  

종점은 타이페이 시내의  메인역입니다. 


파란색 완행을 타면 도착하는 시간이 안드로메다로 떠나는 시간쯤 되기 때문에 타지마시길 바랍니다. 

보라색급행을 타면 35~38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한자때문에 편의시설 등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냥 우리나라 지하철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 역을 가든 영어 병행표기도 잘 되있고 표지판도 꼼꼼한 편입니다. 





급행 열차의 내부 모습. 열차 칸마다 캐리어를 실어둘 수 있게 내부가 잘 조성되있어서 편했습니다.

역에 관한 안내방송도 잘나왔구요. 파란색 완행은 좌석이 우리나라 지하철과 똑같이 되있습니다. 보라색 타세요...  제..발..





공항철도를 타고 가는길에 찍은 풍경들. 산에 저런식으로 무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대만 국민의 대부분은 도교를 믿어서 저런 형태의 무덤을 산에 많이 짓는다고 하네여.





개찰구에 토큰을 반납하고 안내 표지판을 쭉 따라 가면 타이페이 메인역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눈깜짝할 새 대만의 시가지로 이동. 길거리의 풍경들이 확연히 다른 나라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도로에 오토바이가 이렇게 많이 다니는 건 처음봤네요. 


공항철도를 타고 내려서 2분만 걸으면 보이는 타이페이 메인역 건물입니다. 







타이페이 메인역안의 우체국에 들립니다.

이곳 우체국에서 환전하게 될 시 달러 - 타이완 달러 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왔습니다. 

위에도 썻지만 솔직히 좀 번거롭긴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창구로 가서 머니 익스체인지 라고만 해도 대강 다 알아먹고 신청서 주십니다. 



그렇게 환전을 하고 나서 이지카드를 사러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이지카드는 몇몇역에서 판매하고 충전은 모든 역에서 다 되는 교통카드입니다.


메인역 지하 M2 출구쪽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면 저 파란간판이 보입니다. 

카드만 사면 100 타이완달러입니다. 예전엔 반납하면 보증금의 80프로를 돌려준다고 했는데 이제는 없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택시 ,편의점 등등 다양한 가게에서 결제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MRT도 편하게 찍고 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이지카드를 사고 난뒤 지하로 이동해서 밥을 먹으러 메인역 건너편으로 왔습니다. 


팀호완이라는 곳에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대만음식을 파는 대형 체인점입니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준수한편이라고 하길래 와봤습니다. 



메뉴판. 한자를 전혀 못읽다보니 이런 영어병행 메뉴판이 있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영어로 대충 해석해본 결과 구운 돼지고기바베큐 빵과 조갯살볶음면?과 갈비조림 밥, 연잎에 싸진 오리고기와 찰밥 이런걸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 주문을 하고 나면 직원이 계산서를 뽑아서 자리 뒤에 둡니다.

계속 왓다갓다하면서 계산서에 나온 음식 안나온 음식을 체크하면서 음식을 내주더라구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풍기는 대만 특유의 냄새때문에 불안해서 시킨 코카콜라. 

가구가락이라는 이름으로 현지화 되있네요. 이름을 잘지은듯 합니다. 

이 콜라를 비롯해서 탄산음료가 여행내내 큰 역할을 해냅니다... 음식이 대부분 조금 기름진편





돼지고기 바베큐빵. 팀호완의 시그니쳐 메뉴 급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에 크게 써져있고 가게 곳곳에 전단도 붙어있고 그럽니다.

바삭한 빵안에 볶은고기와 야채등의 양념이 들어있습니다. 아주 맛있고 왜 이메뉴를 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행들도 딱히 거부감도 들지 않았구요.



조갯살 볶음면? 

이것도 괜찮았던 메뉴 중 하나 입니다. 대충 철판볶음면과 맛이 비슷합니다.

가장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향신료냄새도 별로안나고



새우 쇼마이. 딘타이펑의 만두들 처럼 육즙이 팡터지고 그런류는 아니지만 속이 꽉차고 새우살이 탱글하게 씹혀서 맛있었습니다. 

팀호완에서 식사하시려면 위의 볶음면, 돼지고기 빵. 새우쇼마이나 샤오롱바오. 이정도 메뉴를 추천합니다. 

이 새우쇼마이 아래 메뉴들은 조금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갈비찜뭐 어쩌구 밥. 

맨밑에 밥 그 위로 소고기 갈비? 비슷한 양념과 계란에 저 정체불명의 검은소스를 끼얹어 먹는 밥입니다.

저는 맛있게 잘먹었지만 이 음식부터 대만특유 향신료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안에 고수도 살짝 들어있던 것 같구요. 대만여행동안 고수 들어 있는 음식은 이거 딱 하나 먹어본 듯 합니다. 

저랑 일행들은 다 고수 취향은 아닌듯.... 고수가 조금 들어서 전 개의치 않고 잘먹었지만 

다른 일행들은 고수가 없어도 음식에서 나는 향신료 냄새때문에 별로 먹질 않더라구요. 




연잎?에 감싸져 나온 찰밥과 오리고기조림?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닭요리집 가면 나오는 찰밥백숙? 비슷한 느낌이지만 향은 조금 다릅니다.

고기가 혀로 밀면 부숴질 정도로 야들야들하고 맛있지만 향이.. 이것도 저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사실 중화권사람이였나 봅니다....



그렇게 대만에서의 첫끼를 마치고 다음 일정인 용산사에 가기 위해 MRT를 타러 갑니다. 

대만 MRT는 그냥 우리나라 지하철과 이용이 똑같습니다. 다른점이라면 열차 내부에서 절대 취식이 안됩니다. 

껌이나 간식, 음료 등 일절 안됩니다. 큰 벌금을 낼수도 있으니 자제하시길 바랍니당.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타서 시먼역을 지나 용산사 역에서 내려줍니다. (메인역에서 부터 2정거장.)

용산사가 대만말로는 룽싼스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MRT 역 안에 표지판이 잘 되있습니다. 룽산 템플이라고 써진 1번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금방입니당. 


출구를 막나오고 보이는 모습. 나오고 나서 오른쪽으로 가주면 됩니다. 






역에서 나오고 나면 우리나라 탑골공원 비슷한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대만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구경도 할 수 있고 좋습니다. 여기 아저씨들도 공원에서 장기나 바둑같은걸 두나 봅니다.  


가다가 한국말이 보여서 반가워서 찍은 버스. 대만 관광버스는 다 이렇게 생겼는데 2층 버스가 아니라 좌석이 그냥 높습니다.

좌석 밑에는 짐을 실을 공간과 운전석이 따로 있습니다. 운전석과 좌석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




그렇게 역에 나와서 잠깐만 공원옆을 따라 걷다 보면 바로 보이는 용산사의 전경. 




대만의 절들은 다 이런식으로 생겼더라구요. 매우 화려하고 이국적입니다. 


관우모습을 한 관등. 도교를 믿다보니 관우와 공자를 기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용기둥이 전쟁 중에 폭격을 맞고도 무사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있다 하더라구요. 


오른쪽의 매점이 있는 곳이 입구입니다. 들어가기전에 매점에서 향 3개를 무료로 나눠주니까 받고 들어가세영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향연기가 자욱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웅장한 건물등을 보면 신기한 장소에 와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둘러보는 것도 금방이라 시간도 별로 안들구요. 



이 다음날 예스진지 투어를 하면서가이드에게 들은 말인데 이런 장소에 와서 사진찍는 사람은 대부분 관광객들 밖에 없다고 하네요.

대만사람들은 이런 장소들을 경건히 여긴다고 하네요.


또 비어있던 집에 들어가기전엔 노크를 하고 문을 살짝 열어두고 기다린 다음에 집에 들어간다는 것도 알려줬었네요.

집안에 있던 미지의 존재에게 나가달라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대만사람들이 얼마나 종교를 중히 생각하는지 알게 됬습니다. 




그렇게 용산사 구경을 마치고 다음 장소인 시먼 홍러우로 가기 위해 도보로 이동합니다. 

시먼역 근처에 있는 시먼 홍러우는 용산사하고도 지하철 한정거장 차이 밖에 안나니 걸어가도 10분정도밖에 안걸렸네요.

가면서 대만 길거리도 구경하고 좋았습니다. 








길가다 보면 대부분 대만건물들은 이렇게 옛날 홍콩영화에 나올법하게 생겼드라구요. 









그렇게 10여분 정도를 걸어서 타이페이시의 시내인 시먼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쯤 되려나요. 

시먼 홍러우는 시먼역 지하철 출구 근처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사중.........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이 기가 맥히게 딱 공사를 하는지...

천막에 그려진 시먼 홍러우의 모습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ㅠㅠ  



가던 중 찍은 대만의 국부 장제스 동상. 대만 사람들은 장제스를 굉장히 존경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 다음 시먼에서의 일정으로 잡았던 비첸향 가게 가기. 

비첸향이라고 대만에서 유명한 육포 브랜드 입니다.

맛잇다고 하길래 사러 왔는데 입구에서 부터 느껴지는 한자의 압박에 망설이다가 쇼핑센터인 까르푸에서도 판다고 하길래 도망쳤습니다. ㅋㅋㅋ 

안에 직원분들이 영어가 통할 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연세가 좀 있어보이셔서 



그렇게 번화가인 시먼 구경을 마치고 스린야시장에 가기 위해 MRT를 타러 다시 왔습니다.

파란색 라인을 타고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내려서 빨간 라인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그렇게 빨간 라인을 타고 jiantan(지엔탄) 역에서 내려줍니다.

역이 jiantan(지엔탄)과 스린 역 두개가 있는데 지엔탄에서 내리는게 조금 더 빠릅니다.  

지엔탄에서 내리세요. 





내리고 나서는 그냥 사람들을 따라가면 됩니다. 역에서 나오면 대부분은 스린야시장에 갑니다. 

대만에 야시장이 3개 정도 있는데 스린야시장, 화시지예 야시장, 랴오허제 야시장 이 있습니다. 

스린 야시장이 가장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스린야시장가면 다른 야시장은 갈필요 없습니다. 




시장입구부터 반겨주는 한류연예인들의 입간판과 kpop노래들.. 

그래도 영향을 끼치고 있었긴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갑니다. 



가던 중 반가워서 찍은 뽑기가게. 여기도 뽑기가 유행중인가 보군요. 



스린야시장에서 파는 기념품 중에 유명한 건 이어폰 줄감개와 캐리어 택(러기지 택) 입니다. 

다양한 캐릭터의 줄감개와 택을 팔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잠만보 택 하나 건졌네요. 헿 



이렇게 먹거리도 많이 팔고 하는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방심하고 있다간 취두부의 향이 당신의 코를 조사버릴겁니다. 


처음 맡아본 취두부의 향은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사실 두부를 사서 하수도에 한달정도 담가두고 꺼내서 만드는 음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 곳곳에서 팔고 있으니 냄새가 난다 싶으면 빠른 대피를... 






지나가다 다른 외국인 커플이 사먹던걸 보고 따라 사먹어본 우유 튀김. 3개에 50 타이완달러로 저렴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우유튀김이라기 보단 연유 튀김에 가까운 느낌이였습니다. 살짝 느끼한 맛. 일행들은 맛잇게 잘먹었습니다. 





취두부의 냄새에 쫄아서 길거리 음식을 많이 못사먹고 있었던 와중에 보여서 사먹은 소세지.

하나에 35타이완 달러 입니다. 이정도 사이즈에 우리 돈 천원쯤이면 상당히 저렴한 듯 했습니다.

고기 함량도 높았는데 특이한 건 거부감이 들지 않을 만큼 살짝 향신료 냄새가 나고

족발? 돼지껍질? 같은 쫀득한 식감을 주는 부위도 같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시장을 구경하다보면 과일가게가 많은데 되도록이면 안사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상술도 심한 집이 많고 당도도 그닥이라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사먹더라도 미리 잘라져 컵에 담겨있는 걸 사먹으라 하더라구요. 



시장 한켠에 있던 버블티 가게. 의외로 시장 안에 버블티 파는집이 별로 없습니다. 

여행내내 1일 1 버블티를 실천하면서 여기는 한잔에 40타이완 달러 밖에 안하는 아주 저렴한 집이였다는 걸 느꼈습니다. 

맛도 괜찮았구요. 

대부분 80 ~ 120타이완 달러. 


망고 버블티. 싸다고 해서 과즙맛이 별로 안나던 것도 아니여서 아주만족. 


그렇게 버블티를 사들고 지파이를 사러 왔습니다.지파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치킨입니다.  

시장에 지파이집이 2.3군데 쯤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입구에 있는 파란 간판의 지파이집에 갔습니다.  

가격은 70 타이완 달러! 우리돈 2500원 수준밖에 안합니다. 



줄을 조금 섰습니다. 한 3분정도. 인기가 좋아서 튀기는 족족 팔려나갑니다. 

그래서 아주 따끈따근 한 걸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 크기비교하는 손은 물주님 손인데 지파이 크기가 딱 제 손 크기 정도 됬습니다.

혼자 먹으면 간식이 아니라 식사가 될 정도의 사이즈. 두명 혹은 세명이 먹기 딱 좋은 간식이였습니다. 


맛은 그냥 후라이드 치킨맛인데 우리나라 치킨보다 훨씬 짭조름 합니다. 

좀 짠편이긴 한데 그래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 날 먹었던 것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 


물주님은 먹었던 대만음식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하심. 



 






지파이를 먹고 난 뒤 이어폰 줄감개를 사기 위해 가게를 둘러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캐릭터들의 줄감개가 있어서 고르는 맛도 있습니다. 

근데 가끔 색이 좀 덜 묻엇다거나 얼룩 등 퀄이 좀 허접한 것들도 섞여있습니다. 잘 골라내서 사세여.  


가격은 6개 100원 혹은 5개 100원에 10개사면 보너스 1 ~ 2 이런식 이였습니다.

잠만보 좋아해서 잠만보 줄감개 2개 사고 나머진 토토로로 채워서 샀습니다. 지금도 잘쓰고 있네요.

 




시장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산 치즈감자. 70원입니다.

티비에도 자주 나오고 대만여행기 글들을 보면 자주 보여서 사먹어봤습니다. 

저는 그냥 소소, 물주님은 맛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스린야시장을 끝으로 첫째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날 여행기로 다시 찾아뵐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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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시 꼭 살것 이라고 쓰긴 했는데 꼭까진 아니구요.. 대부분 직접 사서 써보거나 먹어본 것 중에 괜찮았던 것들로만 썼습니다.

일본 여행을 가시면 이런 물건들이 괜찮았다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여름시즌에 파는 부채들. 가격은 다이소표 100엔 부터 교토 부채가게에서 파는 만엔이 넘어가는 것들까지 다양합니다.

사진의 부채는 1000엔주고 산겁니다. 교토 청수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즐비한 상점가들에서 부채를 파는데 최소 1000엔 부터 몇천엔까지 다양합니다.

퀄이 비싸면 비싸질수록 좋겠죠. 근데 떠나기 전날 공항 다이소에서 산 100엔짜리 부채도 그림도 이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네요.

교토 이야기가 나오니까 생각났는데 교토에서 일본컵 셋트를 팝니다. 1피스부터 6피스 셋트까지.. 가격이 컵 두개에 1500엔 정도 하지만 이쁩니다. 교토청수사 근처 상점가 말고는 파는데도 못찾았습니다. 안산 걸 후회중..ㅠㅠ


오사카 도구야스지 거리에서 산 고양이 젓가락받침 셋트! 도구야스지 그릇가게나 젓가락 가게를 살펴보다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1300엔 정도 주고 산걸로 기억합니다. 도자기 재질이구요.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일단 귀엽습니다. 그거 하나면 됬죠 뭐 (당당) 


마찬가지로 도구야스지에서 산 100엔 젓가락. 젓가락 한피스에 100엔 합니다. 코팅도 잘되있고 무늬도 다양합니다. 여러개 사서 지인들 주고 집에서도 사용중입니다.


초콜렛 류 / 로이스 말고도 일본의 다른 초콜릿들도 맛있습니다. 입에 별로 끈적이지도 않고 좋네요. 가격은 100엔대에서 200엔대 정도합니다.



점안액, 인공눈물 / 위부터 sante pc 와 로토쿨 40알파 라는 제품입니다. 저는 아니고 물주님이 눈이 따갑거나 할 때 쓰십니다. 매우 유용하게 사용중이십니다.  분홍색 제품이 파란색보단 시원함이 조금 덜 하다네요.


동전파스 / 거의 뭐 일본여행 후 사오는 물건 best죠. 156개 들은 것과 70몇개 든 게 있습니다. 70몇개 든 제품이 패치도 좀 더 큽니다.

나이 드신 분들 선물로 하면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수면안대 /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좋습니다. 잘떄나 쉴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쿨패치?/ 이름을 까먹었네요.. 상자도 잃어버리고ㅠ 두꺼운 파스처럼 생겼는데 붙이면 시원해집니다.

구내염 패치 / 입안 상처에 붙이는 패치입니다. 10개 정도 들어있습니다. 사이즈가 꽤 커서 왠만하면 다 커버가 됩니다.

휴족시간/ 이름 그대로 발을 쉬게 해주는 물건입니다. 파스처럼 생겨서 자기전이나 쉴때 몇시간 붙이고 있으면 발의 피로가 좀 풀립니다.

추천하는 사용법은 일본 도착하자마자 드럭스토어에 가셔서 하나 사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일본으로 여행가면 가고 싶은 곳도 많아집니다.

발바닥 작살나는건 시간문제죠. 하루 일정 마치고 자기 전에 발좀 주무르고 붙여주면 다음날 훨씬 상태가 좋아집니다.


곤약젤리/ 한봉지에 100엔 좀 넘습니다. 여러가지 과일 맛이 있습니다. 몇봉 사서 집 냉장고에 처박아놓고 심심할때 하나씩 꺼내먹으면 좋습니다.

식감이 좀 단단한 젤리고 맛있습니다.

골든커리/ 여러가지 종류가 많은 카레입니다. 저는 프리미엄과 기본맛만 사서 해먹어봤습니다. 가루가 아니라 고체형입니다.

오뚜기 카레 말고 다른건 안먹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맛이 확연히 틀리긴 합니다. 향신료 향도 좋고 맛이 풍부합니다.

닛신 컵누들/ 만화나루토? 에 가끔씩 나오는 컵라면입니다. 간장맛 카레맛 해물맛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인기도 많습니다. 맛은 카레맛이 제일 괜찮았네요.

닛신 컵누들 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 컵라면들도 다양하게 사서 집에서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일본 컵라면들은 건더기들도 빵빵하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도쿄바나나 / 일본 면세점 best에 들어갈만큼 인기 좋은 간식입니다. 부드러운 빵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지인에게 선물했더니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라고 좋아했습니다.


로이스 초콜릿과 로이스 감자칩 / 로이스는 말할것도 없죠. 초콜릿은 부드럽고 다양한맛에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초코 감자칩은 짠단짠단의 정석이죠.

면세점에서 사면 보냉팩과 함께 줘서 녹을 걱정도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로이스 푸딩도 한번 잡솨보세여.


샤론파스/ 일본의 국민파스라고 불립니다. 샤론파스도 갯수가 각각 다르니까 필요한 수량만큼 사시면 될 듯합니다. 40EA 80EA 120EA 

시세이도 뷰러 / 음.. 저는 쓸 수 없는 놈이라 잘 모르지만 물주님은 꼭 사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국내가격이랑 일본현지가격이랑 차이가 좀 심하다네요.

성능이 아주 좋은가봅니다. 하나에 800엔인가 700엔인가 합니다.

시세이도 퍼펙트휩/ 클렌징 폼입니다. 300엔 중반 정도 하구요. 디자인이 비슷한 다른 회사 제품이 많습니다. 가장 많이 사는 것은 시세이도 제품이라네요.

디자인이 워낙 비슷해서 계산전에 시세이도 것이 맞는지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우마이봉 / 하나씩 가볍게 까먹는 과자입니다. 가격도 싸고 맛도 다양해서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낱개로도 팔고 여러맛을 묶어서 파는것도 있습니다.


각종 킷캣 / 사진 속의 모든 킷캣을 다 파는 건 아닙니다. 시즌별로 파는 것과 상시로 파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은 녹차킷캣이구요

사케맛 킷캣, 치즈 케익맛, 산딸기 맛, 고구마 맛, 등 많습니다. 한봉다리씩 사서 냉장고에 처박고 까먹으면 좋습니다.


페어 아크네 연고,크림/ 여드름 난데에 좋은 연고입니다. 쪼금 가격이 쌥니다. 가장 작은게 780엔 정도 하고 1500엔 정도 하는 것 까지있습니다.

하얀연인 / 공항 면세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포장되어 팔고 있습니다. 훗카이도지방의 특산품입니다. 맛이 쿠크다스입니다.

저 한상자에 1300엔 정도 해서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먹고 보니 맛이 쿠크다스인데 그냥 쿠크다스가 아니라 고오오오급 쿠크다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 더 살걸 하고 후회한 과자.

호로요이/ 알콜 3프로의 그냥 음료수입니다. 100엔정도 합니다. 술이긴 하지만 딱히 술맛도 안납니다. 이슬톡톡생각하시면 편할 듯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과일이 그려진 맛이 있었는데 그거하고 복숭아 맛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 두맛은 술냄새의 ㅅ 자도 안납니다. 그냥 완전 음료

3% 대의 호로요이 말고 산토리에서 만든 알콜 9%의 스트롱 제로도 마실만 합니다. 스트롱제로부턴 술맛이 조금 납니다.

여담인데 일본에서 제일 맛잇게 먹은 술은 오꼬노미야끼랑 같이 먹은 삿포로 블랙 라벨병 이네요.


호빵맨 패치 / 모기물린 곳에 붙이는 패치입니다. 가렵지도 않고 유용하게 잘쓰고 있습니다. 76개 정도 들었습니다.

애기들 모기 물린곳에 붙여주면 좋아할 듯 하네요.


훈와리메이진 , 콩가루 모찌 과자 / 줄여서 콩가루과자라고 부르는 과자입니다. 돈키호테 가면 많이들 사십니다. 콩가루의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특히 저희 할머니가 곤약젤리랑 이게 부담없이 먹기 좋다고 하셨습니다.


포키 /  빼빼로의 원조죠. 여러가지 맛이 있습니다. 여름한정 크리스탈 솔티, 브라질 오렌지맛, 코코넛 등등과 기본맛, 고구마맛 , 말차맛 등이 있습니다.

제일 맛있었던 것 브라질 오렌지맛과 크리스탈 솔티네요. 



2월에 다녀오고 6월에 다녀오고 나서 8월이 되서야나 이글을 쓰네요. 그동안 다 먹은것도 많고 사진도 안찍어둔게 좀 있어서 여기저기서 퍼오고 물건 꺼내서 찍고 했네요... ㅋㅋㅋ


일본 여행 가실 때 준비에 좀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하트 한번만 눌러주십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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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여행에선 유니버셜도 갔다왔고 전날 교토를 돌아다니느라 너무 힘들어서 셋째날 넷째날은 쇼핑과 시내구경을 주 목적으로 다녔습니다.


배고파서 밥먹으러 도톤보리로 가는길.. 숙소가 닛폰바시역 바로옆이라 도톤보리 까지 도보로 5분밖에 안걸려서 참 좋았습니다.


아침이라 많이 한적한 도톤보리.


맹하게 생긴 금룡라면 가게 마스코트 용


도톤보리에 오면 항상 찍게 되는 게... 막상 저 가게에 가본적은 없네요..


이치란 라멘의 입구. 항상 분점을 이용하게 되네요. 이치란은 24시 운영입니다.


자판기에서 쿠폰을 뽑아서 올라가서 건내준 후에 라멘을 취향에 맞게 주문서를 써서 주문하면 됩니다.  이번엔 주문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주문서 사진은 2월 여행 글에 있네요 . http://kongsi.tistory.com/12


한국 가족관광객, 동남아 단체, 중국인 등등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있네요.


먼저 나온 계란 120엔 이였던가 합니다. 처음 이치란 왔을 땐 계란을 시켜놓고 라면에 얹어서 주지 않고 저렇게 주길래 그냥 주는건 줄 알고 걍 까먹었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까서 라면에 얹어 먹었네요.. ㅋㅋㅋㅋ


추가로 시킨 차슈와 라멘, 고기 좋아하는 분은 꼭 추가시키세요. 진한맛이 좋아서 진함에 체크하고 마늘도 1쪽 , 대파 , 비밀 소스도 2배 해서 먹었더니 얼큰하니 아주 좋네요. 살짝 매콤한거 좋아하는 분은 비밀소스 2배 정도로 해드세요.



밥을 맛나게 먹고 도구야스지 가는길에 빅카메라에 들려 구경합니다.


카메라 , 렌즈, 삼각대, 메모리 등등 카메라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파네요. 근데 국내 오픈마켓에서 최저가로 사는거랑 크게 차이는 없네요.. 대신 여러 카메라를 만져보고 써볼 수 있으니까 한번씩 들립니다.


도구야스지의 입구. 도구야스지는 그릇,젓가락,기념품 등을 파는 작은 골목입니다.



제일 먼저 들른 젓가락 가게. 벽에 걸려있는 젓가락들이 디자인, 문양 다 너무 이쁜데 비쌉니다.. 선물용으로는 아주 좋을듯 하네요. 고급 젓가락은 800엔에서 3000엔 까지 다양합니다. 젓가락 받침도 팔구요.

저는 밥먹을 때 막쓰려고 100엔짜리 젓가락을 몇개 사서 쓰고 있는데 좋네요. 코팅도 잘되있어서 음식 기름도 잘안묻고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릇가게. 엄청나게 다양한 그릇이 많습니다. 단점은 좁아서 저같은 덩치는 들어가기 겁납니다. 깨먹을까봐..

그릇을 사면 안깨지게 꼼꼼하게 포장해주는 곳도 있고 아니면 셀프로 신문지로 포장해가기도 합니다. 비싼거 사야 직접 포장해주는 듯..


칼, 그릇, 냄비 등등 다양한 잡화를 파네요. 도구야스지 골목 길이도 짧아서 그냥 지나가면서 둘러볼만 합니다. 걷기만 한다면 1분도 안되서 통과할만큼 골목이 짧네요.


그렇게 젓가락도 몇개 사고 구경도 좀하다 배가 또 꺼져서 도톤보리에 있는 쿠시카츠 집 다루마로.. B 셋트로 시켰네요.


다루마 도톤보리점은 가게안쪽 뷰가 좋네요. 한눈에 보이는 도톤보리 크루즈와 타꼬야끼 가게.

저 뒤에 보이는 타꼬야끼 가게가 항상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뭔가 잘하는집인가..


셋트를 주문하면 완두콩, 김치, 도테야끼 세가지 사이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도테야끼를 골랐는데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만한 맛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장조림과 비슷한데 곤약과 돼지고기를 된장에 졸인 음식입니다. 특유의 된장냄새인가 돼지고기 냄새가 살짝 나서 호불호가 좀 있을 듯합니다.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음.



두번에 나눠 나온 쿠시카츠 셋트. 나올때마다 점원이 이건 뭐다 저건 뭐다 하면서 알려주는데 배고파서 조금 귀찮았습니다.

다루마는 400엔인가 이상 시켜야 양배추를 리필해준다고 써있었습니다. 근데 다 셋트 시키니까 상관없을 듯합니다..


나오면서 찍은 가게 입구. 저 마스코트가 왠지 리퍼 닮았네요. 총대신 튀김꼬치..


밥을 먹고 오후 일정인 만다라케와 돈키호테를 갑니다. 같이 간 물주님이 만다라케에 볼일이 있으셔서..


도톤보리의 끝에 있는 돈키호테, 도톤보리 한가운데 있는 돈키호테는 극도로 혼잡해서 여기로 가서 물건을 살 계획입니다. 만다라케 들렸다 돌아오는 길에 갈 계획이였습니다. 물건을 왕창 살거라 주렁주렁 달고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만다라케 가는 길에 보이던 선거표지판, 우리나라는 남자 후보가 거의 압도적으로 많은데 일본은 안그러네요.


한가롭게 걸어서 도착한 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점. 물주님의 목적은 피규어입니다. 피규어는 1층에만 있네요.


1층엔 피규어가 있고 4층까지 있었던 거 같은데 책, 굿즈, 기타 등등 종류가 엄청 많았네요. 피규어를 정하면 점원이 와서 꺼내주고 중고물품이다 보니 담배냄새가 나는지 맡아 보라고 합니다.


한켠에 상자가 가득 쌓여있었는데 사면 바로 택배로 보낼 수 있게 시스템이 되어있던 것 같습니다.

위치입니다. 영업시간은 12:00 - 20:00 이네요. 각 점포별로 휴무를 다르게 하고 있어서 가시기전에 홈페이지에 들려서 확인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만다라케를 들리고 돌아오는 길에 돈키호테를 들려서 왕창 사고 숙소에 내려놓고 다시 나왔습니다. 돈키호테에서 양손 가득 들고 있는 바람에 사진은 못찍었네요. 이 글 다음글에 일본에서 살만한 물건 같은 걸 올려봐야 겠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또 사람이 엄청나네요. 지나가면서 본 노점 꼬치구이와 타꼬야끼 새우 등등 팔고 있네요.


출출해서 하나 사먹은 타꼬야끼.


저녁밥을 먹으러 치보 분점에 가던 길에 찍은 만취냥이.

치보 분점에 가다가 위치가 기억안나서 잠깐 해맸는데 그 와중에 규카츠 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본 와서 규카츠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바로 치보 가는건 패스하고 들어갔네요.


가게 간판과 메뉴판, 그리고 위치입니다.



가게가 조금 골목에 있었는데 우리나라 관광객도 꽤 있고 일본인도 있고 했습니다. 엄청 많이는 알려지지 않았나 보네요. 다른 규카츠집은 줄을 한시간 서서 먹는다던데 여기는 거의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만드는 걸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친절하게 한국어로 먹는법과 밥은 리필 된다고도 적혀있네요.


먼저 나온 콜라와 하이볼. 하이볼이 시원허니 좋았습니다.


소고기 등심 카츠 정식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글 쓰는 와중에도 생각나네요. 생마에 찍어 먹는건 마의 끈적함 때문에 좀 별로였고 제일 맛있던 건 산초소금과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는 거였네요. 특히 여기 와사비는 일본와서 먹어본 와사비 중에 제일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쪼끔 쌧지만 더 큰걸 시킬 걸 후회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호라이에서 야식으로 먹을 만두도 샀습니다.






도톤보리의 밤은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네요.


숙소에서 먹은 호라이 만두. 이만큼 사고도 천엔 이라니.. 맛있게 잘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 구로몬 시장에서 본 토토로

비행기가 11시쯤 비행기라 짐을 챙겨 숙소를 나옵니다.


왕복권으로 교환한 라피트 표.


잠깐 열차 청소시간이 있네요.



여행은 아쉽지 않게 알차게 했지만 떠나기는 아쉽네요.


공항에 도착한 후 밥 먹으러 왔습니다. 일본 가정식 메뉴를 파는 사치후쿠야 입니다.


준비시간에 걸렸네요. 10분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준비시간에 걸린 동안 찍은 가게 밖 모형 메뉴






저는 연어와 연어알이 올라간 덮밥정식.


물주님이 시킨 돈까스. 하나 뺏어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구성은 밥, 메인요리,국, 반찬, 후식떡 정도네요.


탱글탱글한 연어알. 연어덮밥도 너무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사이드로 시킨 계란말이. 일본오면 항상 편의점 계란말이를 맛있게 먹었는데 식당에선 처음 먹네요. 겉은 계란 지단같고 안은 계란찜같이 촉촉했습니다. 맛있었네요.




공항에서 기념품을 둘러보고 다이소에서 부채 몇개를 샀네요. 100엔대인데 나름 퀄도 좋아서 만족했었습니다. 이렇게 두번째 3박 4일 오사카 여행도 끝났네요.. 또 가고 싶습니다.

다음편은 일본에서 살만했던 물건들 같은 걸 간단하게만 써서 올려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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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와라마치역으로 돌아와서 207번 버스 탔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금각사는 12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요. 킨카쿠지마에 라는 곳에서 내리면 됩니다.

저번 글에도 썻는데 킨카쿠지는 금각 긴카쿠지는 은각입니다. 버스를 잘모르시겠다 하면 관광안내소에서 버스안내종이를 받으시거나 버스승강장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할아버지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한테 여쭤보면 아주 잘 가르쳐주십니다.



가와라마치역의 버스 승강장. 버스승강장에서 탑승객들을 안내하시는 할아버지분들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가와라마치역에서 킨카쿠지마에 까지 버스로 한 30~ 40분 정도 이동한 거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보이길래 신기해서 하나 샀습니다. 맛은 뽕따네요 ㅋㅋㅋ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가격이 140엔에서 160엔정도 하고 6~7가지 정도 아이스크림을 팝니다. 일본은 자판기 종류도 많네요. 음료수, 아이스크림, 담배, 맥주, 라면까지 ..



금각사로 향하는길....








금각사의 입장권. 입장료는 400엔으로 청수사하고 똑같습니다. 입장권이 꼭 부적같이 생겼네요 퇴마사가 던질 거 같은 부적... 





금각사가 막 빛에 반사되서 찬란할줄 알고 기대했는데 그냥 금박지 붙인 절이였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고즈넉하니 보기 좋더군요.






금각사에서는 특이하게 인도 단체 관광객이 많더라구요. 그다음으로 동남아권 사람들, 중국사람, 일본 학생들 등등

금각사는 아주 널널히 돌아본다 쳐도 1시간이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금각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가와라마치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캐릭터샵. 입구에는 구데타마 상품이 있고 안쪽에는 다른 캐릭터 상품이 있길래 입구만 구경했습니다...



잠깐 구경을 하고 상가들이 있는 길로 밥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우동집에서 새우튀김우동과 오야꼬동을 시켰습니다.


일본와서 우동먹은 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이 집 우동은 면발도 탱글하고 튀김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오야꼬동은 고기와 계란이 아주 부드럽고 적당히 간이 삼삼해서 부담없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간판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많이 오지는 않는 가게인듯 했습니다. 메뉴판도 일어,영어 밖에 없고 점원 분도 영어로 아주 조심스럽게 대해주셨습니다. 중간에 차가 더 필요하냐고 조용히 여쭤보시고 계산할때도 조심스러워하시는게 외국인손님은 많이 안접해보신듯 했습니다. 하지만 되게 친절하셨어요.


그렇게 밥을 먹고 다시 한큐교토선을 타서 우메다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우메다 공중정원을 못갔기 때문에 이 날 가기로 정했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갈때는 지도 키고 보면서 직진만 하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지하터널같은 곳이 나옵니다. 위쪽이 공사중이라.. 되게 공사 오래하네요.

지하터널이 걸어서 한 5분 걸릴정도로 긴데 냄새도 좀 납니다.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부러움..


지하터널을 나오면 다 도착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눈앞에 공중정원이 보이거든요.



으어.. 높다 



올라가기에 위해 가다가 한컷. 건물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로 간 후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 최상층에 갈 수 있습니다.


최상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요금표. 그냥 이용하시면 800엔 이고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하시면 무료입니다.


티켓.


엘리베이터로 도착하면 거기서 또 가운데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건물 가운데 있는 동그란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공중 한가운데 있어서 조금 쫄뻔했습니다.












저희는 한 7시쯤 도착해서 8시 정도까지 있었습니다. 야경이 아름답고 바람도 아주 선선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운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간에 기대 사진찍을만한 곳은 이미 다 차지하고 있네요... 그리고 삼각대를 안가져와서 되게 후회됬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야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시간을 잘잡으셔야 되는게 본격적으로 어두워지는 8시 반에서 9시 사이는 사람들이 3층부터 줄설 정도로 많습니다.. 해가 지고 있을때나 사람 많은 시간보다 한 30분 일찍가셔서 오래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와 빌딩 지하에 식당들이 있는데 지하에 있는 식당들은 되게 신기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옛날 일본의 골목같이 만들어놔서 시간나면 올라가기전에 한 10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다리가 너무 아파서 분수대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분수대 대리석이 너무 편하네요.. 돌침대인줄.. 바람도 선선히 불고 위로 고개를 올리면 공중정원이 보이고 뒤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아주 좋았습니다.


조금 쉬다가 난바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지하터널을 지나서 가는길..




우메다 역에 들어오는 난바행 열차. 우메다역은 피크시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서 가기는 글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난바에 도착하자마자 도톤보리로 가서 먹은 쿠시카츠.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약간 정리 분위기더군요.

술먹고 오래 있을 거 같은 분들은 라스트 오더시간이 지났다고 돌려보내고 우리는 그것보다 살짝 빨리와서 다행히 세이브.






주문을 하면 양배추를 가져다 줍니다. 역시 관광객은 아무것도 모르니 셋트로 시켜야죠. 쿠시카츠 집은 어딜 가나 소스는 한번만 찍으라고 신신당부하네요. 양배추를 국자삼아 소스 뜨면 편합니다.




같이 시킨 가라아게가 먼저 나왔네요. 레몬즙 뿌리다가 사진 생각나서 찍은거라 레몬씨가... 닭의 근육부분과 살코기 부분이 적당히 섞인 부위를 튀긴 것 같았습니다.

막 튀겨서 굉장히 바삭하고 맛있었네요.


쿠시카츠 셋트.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쿠시카츠 집은 어딜가나 다 비슷한 맛이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네요.

같이 먹으면서 레몬 소주 칵테일을 하나 시켜서 마셨는데 굉장히 셨습니다. 쓰읍 쓰읍 하면서 마신듯..




쿠시카츠집 간판. 2층까지 있었네요.


살짝 출출하길래 돌아가는 길에 타코야끼를 사먹기로 했습니다. 도톤보리에 타코야끼 집이 너무 많아서 굽는 걸 지켜보면서 괜찮겠다 싶은 집에 줄 섰습니다.

수염을 멋지게 긴 아재가 현란한 스킬로 엄청 빨리 구워내더군요. 다른 집보다 월등히 빠른듯.. 이 다음날 이곳에 다시 왔는데 수염아재는 없고 다른 분이 느긋하게 굽고 계시길래 그냥 패스..


5개 350엔 정도 했습니다. 숙소로 가져가서 맛있게 잘먹었네요.




숙소에서 타꼬야키를 먹고나서 포키도 한입.. 말차와 초코 딸기 포키 말고 이번에 새로운 종류의 포키를 세가지 봤습니다.

사진 속의 코코넛 맛하고 크리스탈 솔티 맛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브라질 오렌지 맛이 있었는데 코코넛맛은 쿠키와 비슷한 맛이였고 크리스탈 솔티는 소금알갱이 같은게 박혀있는데 미세한 짠맛이 맛 밸런스를 잘잡아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렌지맛은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셋중에선 코코넛이 제일 별로고 크리스탈 솔티하고 오렌지맛이 맛있었네요.


이렇게 해서 둘째날도 끝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셋째날과 넷째날은 선물 쇼핑 위주로 갔는데 곧 정리해서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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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저번 여행 때 못 가본 교토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둘째날 일정은 청수사 - 금각사 -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잡았습니다. 원래는 첫째날 저녁이 우메다 였지만 꼬이는바람에.. 교토까지의 이동시간도 있고 해서 좀 적게 잡았는데 9시에 나와서 숙소로 돌아오니 20시쯤이 되었습니다.


숙소의 엘리베이터. 문이 양쪽에 있어서 의아했는데 한쪽은 1층에서 내리거나 탈때 열리고 다른 한쪽은 숙소 층에 내리거나 탈때만 열렸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두대가 있는데 부를때 일반 버튼을 누르면 그냥 엘리베이터가, 장애인용 버튼을 누르면 사진처럼 낮은위치에 버튼이 달린 엘리베이터가 왔습니다. 둘다 쓰는 중이면 빨리 오는게 오게 되구요.



교토를 한큐우메다에서 한큐교토선을 타고 갈 예정이였습니다. 숙소가 닛폰바시역 근처라 난바역까지 5분 걸어가고 난바역에서 우메다역 까지 미도스지선을 이용했습니다. *240엔 난바 - 우메다 미도스지 라인.


우메다역에서 내려서 한큐우메다역으로 도보 10분정도 이동합니다. 한큐 교토선은 한큐 우메다에서 가와라마치 역까지 가는데요. 가와라마치역이 교토이자 종점입니다. 일반 티켓을 사용하면 왕복 800엔 정도가 들고 한큐투어리스트 패스는 700엔이기에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는 한큐선을 1일에 한해 사용하게 해주는 패스권입니다.



한큐우메다 역으로 올라오면 많은 플랫폼이 있는데 1번 플랫폼으로 가시면 됩니다.


우메다 에서 교토 가와라마치역까지 가는 평일 시간표입니다.


가던 중 열차밖과 안에서 한컷. 열차가 매우 신기했던 게 각 종점에 도착하면 다시 왔던 방향으로 가기 위해 의자 위치가 순방향으로 바뀝니다.. 전부 다 동시에요.. 깜짝놀람.



가와라마치 역 안에 있는 한큐교토 관광안내소. 영업시간은 08:30 - 17:00 입니다. 조금 햇갈리시면 들어가셔서 안내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버스타는 위치가 햇갈려서 물어봤더니 한국어로 된 버스안내도를 받았습니다. 어디서 타야되는지도 체크해주시구요.  



E 번 버스 승강장에서 207번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리면 청수사의 입구입니다. 12번 버스를 타고 킨카쿠지마에 에서 내리면 금각사구요.

하나 주의할 점은 "킨"카쿠지마에는 금각사고 "긴"카쿠지마에는 은각사입니다. 저도 길을 물어보다가 킨 or 긴 이냐고 물어보길래 몰라서 당황했었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로 가는 버스안. 여기 버스는 뒷문에서 타고 앞문으로 내릴떄 요금을 냅니다. 요금을 낼때는 금액을 딱 맞춰서 내달라는 방송이 자주 나옵니다. 잔돈을 거슬러주기 힘들다구요.  

신기한게 버스가 멈춰서 승객이 내리고 탈때면 버스가 왼쪽으로 기웁니다. 승객이 타기 편하라구요. 게다가 기사님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신분이면 직접내려서 뒷문으로 태워드리고 다시 앞문으로 탑승해서 운전하십니다.

각 정차역마다 마이크로 안내방송도 직접하시고 내릴 때마다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버스는 동네 아저씨 같은 친절함과 친근함도 있지만 일본은 택시도 그렇고 운전기사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단 걸 알았습니다.


버스 요금과 하차벨 사진.


교토버스 원데이 패스권입니다. 교토시내버스를 하루종일 사용할수 있는 패스권입니다. 버스를 한번 탈때 요금이 230엔이고 왕복도 해야되고 버스를 이용할일이 많아서 사는게 좋습니다. 한장에 500엔 이며 버스 승차장 근처의 자판기, 편의점, 관광안내소, 버스 하차시에 버스기사님에게서 구입가능 합니다.

버스 기사님이 가지고 있는 수량은 많지 않아서 미리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청수사까지 올라가는 길. 한 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청수사 입구인 산넨자카와 니넨자카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엔 인력거를 타라고 호객하는 분도 보이구요. 그런데 요금이.. 그냥 두다리 멀쩡하니까 걷는게 싸게 먹힙니다. 그렇게 멀지 않고 가는길에 구경할거리도 있으니까요.


청수사의 시작입니다. 5분정도 더 걸어가면 청수사가 나옵니다.  청수사는 06:00 - 18:00 까지 입장가능합니다. 4월 - 9월은 30분 연장이고 벚꽃과 단풍시즌에는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합니다.





잠깐 멈춰서 쉬면서 사진한장. 일본의 날씨는 알수가 없습니다. 특히 장마철은요... 장마가 우리처럼 집중적인게 아니라 거의 몇달에 걸쳐 있는데요. 전날 저녁에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더니 막상 또 교토 온날은 날이 너무 맑아 더워죽을 지경이라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입구 앞에 있는 탑 .



입장권 사진입니다. 입장권도 시즌마다 조금씩 디자인이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어른 400엔 중학생 이하는 300엔이였습니다.



저 세가지 물줄기를 떠먹는 순서가 있다는데 왠지 먹기가 싫고 줄도 엄청길어서 마시는 건 패스했습니다.



소원 같은 걸 적어 매달아 둔 것 같네요.



청수사의 전경. 이번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들 가운데 청수사의 사진이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날도 너무 맑았고 시원한 풍경이 속을 뻥뚤리게 하네요.  




청수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있는 물떠먹는 곳. 위에도 줄이 많아서 먹기 싫다고 써놨는데 이 사진 뒤로도 줄이 엄청납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청수사. 목조건물은 짜임새만 튼튼하면 굉장히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본당 왼쪽에 자리잡은 지슈신사입니다. 대지의신이자 인연을 맺어주는 신을 모셨다고 하네요.


용 모양이 멋졌지만 역시나 일본어를 읽을줄 몰라 손도 못댔습니다...



사진 말고도 다양한 모양의 신을 모시는 사당 같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의 상점가. 이건 진짜 하나 사서 집 문이나 창문근처에 달아두고 싶었습니다. 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느낌. 깨질까봐 무서워서 ㅠ..


다양한 상품들. 조금 비싼줄 알았는데 안살걸 후회합니다. 오사카 시내에 있는 관광상품들 보단 더 보기 좋고 비싼편도 아닙니다. 시내에선 이런 류의 상품을 보기도 힘들구요. 제일 후회하는건 컵과 부채입니다. 특히 컵은 안산게 땅을 치고 후회될 정도. 이쁜 컵들이 두개셋트로 천엔대 였는데 오사카 시내에 가면 팔지도 않습니다. ㅠㅠ


상점가를 구경하다 더워서 사먹은 아이스크림과 파르페. 350엔 하고 400엔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는데 옆에 꽂은 계피과자만 안줬으면 좋았을 듯 하네요. 별로 안좋아하는 맛이라..


다시 내려오는 길.

이렇게 오전은 청수사를 둘러보는데 다 썻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느라ㅠ

2편에서는 왔던 것처럼 207번 버스를 타고 가와라마치역으로 돌아가서 금각사로 출발합니다. 청수사에서는 가는 길을 몰라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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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관에서 한눈을 한참 팔다가 원래 일정이던 포켓몬센터로 올라갔습니다. 오사카 포켓몬센터는 다이마루 우메다점 13층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 - 20:00 까지입니다.

위치입니다.



우메다 역에서 내려서 지도를 보고 걸어오면 오사카역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오사카역이라는 큰 간판옆에 다이마루라고 적혀있습니다. 들어가서 13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우메다 근처는 워낙에 극도로 혼잡하고 큰빌딩도 많아서 건물 찾기가 여간 쉽지 않은데요. 그냥 오사카 역안으로 들어가셔서 다이마루 엘리베이터를 찾으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포켓몬 친구들. 딱히 포켓몬을 평소에 보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오사카 올 때마다 잠깐식 구경하러 오네요.

이곳에 와서 보면 피카츄가 너무 귀여워 보여서 한두개씩 사게 됩니다..


6월에 오니 피카츄 인형들이 대부분 바껴 있더군요. 2월에는 리자몽 피카츄와 그 외 애들로 꽉 차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또 다른 애들로 싹 바꼇습니다. 아마 계절별로 바꾸는듯 합니다.


다양한 피카츄 상품들.


굉장히 귀여워서 살까 말까 계속 고민했던 녹색옷을 입은 피카츄. 리자몽 피카츄와 비슷한 시리즈인거 같은데 포켓몬을 안봐서 뭘 입힌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복장을 한 피카츄들.


주먹만한 사이즈의 인형. 이인형들은 하나에 800엔 대  빨간 새 옷과 흰 옷을 입은 피카츄를 각각 또 한마리씩 샀습니다...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보는데 여기만 오면 사게 되네요..  


위의 인형보단 조금 더 큰인형. 1300엔대









매우 다양한 종류의 인형들. 포켓몬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지갑 사수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두개 밖에 안샀지만 바구니에 쓸어담는 분도 종종..








귀여운 핸드폰 케이스. 일본에 있으면서 핸드폰케이스 상품도 심심치 않게 봤는데 대부분 아이폰을 위한 케이스 였습니다. 일본은 아이폰 점유율이 높다보니 ㅠ




이렇게 포켓몬센터를 구경하고 나서는 근처에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생각이였지만 급작스럽게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고... 또 우메다역 근처에서 선거 연설 같은걸 하고 있느라 많은 사람이 몰려 더더더 혼잡해져서 결국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간 시기가 일본의 선거철이였나봅니다. 길을 가다가도 심심치않게 선거 벽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야식파티.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과 라면 ,계란말이 , 백화점에서 산 초밥과 새우튀김, 파블로

백화점에서 저 새우튀김을 살 때 가격이 300엔 정도 하길래 오! 싸다 하면서 샀는데 알고보니 그램 당 가격이였습니다... 큰새우 4마리 들어있는 저만한 걸 1300엔 정도 받아서 충격먹었습니다.  근데 맛이 엄청났습니다. 새우도 엄청 탱글탱글하고 커서 이런 새우는 처음 먹어본 정도..

 



차슈라면 이였는데 컵라면 겉의 사진과 똑같은게 참 좋았습니다. 건조된 차슈와 액상스프 김까지 따로 포장이 잘되있었습니다. 이런 상품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게 좋네요. 우리나라는 라면 겉사진이 믿을게 못되는데..


같이 산 빙수. 패밀리마트 컬렉션이라 되있는데 각 편의점마다 자사 브랜드를 내건 빙수를 파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200엔 중반이였는데 한국에서 파는 2000원 짜리 빙수보단 훨씬 퀄이 좋았습니다. 블루베리가 올라간 것도 있고 속에 연유를 진하게 얼려서 잘 섞어먹으면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여행 내내 저녁마다 사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도톤보리와 근처 구경. 일정을 다 소화하고 난 뒤 저녁시간에는 항상 도톤보리나 빅 카메라를 구경하거나 했습니다. 빅 카메라는 문을 일찍 닫아서 몇번 못가봤네요..  빅카메라2층인가 3층에 가면 카메라 매장이 있는데 가서 니콘 d4 와 24-70n 렌즈인가가 마운트 된 체험모델을 몇번 만져봤는데 쩔었습니다..... d7200은 d4에 비하면 솜털같은 무게이긴 한데 셔터소리나 결과물이나 .. 대단했습니다. 캐논 플래그쉽도 한번 만져보고 싶네요.


잡소리가 길었네요. 첫째날 일정은 공항 도착 13:00 - 우메다 백화점 식품관 구경 1시간 정도 - 포켓몬센터 1시간 - 공중정원 2시간 이였지만 취소...ㅠ - 숙소로 돌아와 도톤보리 구경쯤이 되겠네요.

하루에 일정은 많이 잡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한 세군데에서 네군데 정도가 좋겠네요. 오전 2곳 , 오후 2곳 이런식으로요. 사이사이에 이동하는 시간이나 밥먹는시간 등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저는 체력이 쓰레기라 저녁까지 돌아다니고 그 이후는 도톤보리 구경이나 하고 그랫네요.  

그리고 숙소를 잡는 위치도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엄청 돌아다니실 분이시면 숙소를 유동적으로 바꾸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사카 1박 교토 1박 고베 1박 이런식으로요.

저같이 주요관광지만 둘러보고 쇼핑도 좀 하시고 하면 교통이 편한 난바역 근처나 도톤보리 근처로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캐리어 무거운 분들은 한 곳에 숙박 몰빵 때리는게 좋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둘째날 교토편을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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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오사카 여행을 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후쿠오카를 가려 했지만 오사카와 경비차이도 크게 안나서 또 오사카를 가게 됬습니다.. 다른 나라도 생각해봤지만 일본이 그래도 관광객이 많아 간단한 영어로도 가능하고 가게나 시설 들이 깨끗하게 잘되있어서..


전에 썻던 여행글에도 있듯이 광주에서는 김포 김해 인천 세곳중 김해가 가장 낫습니다. 거리나 가격면에서도요. 첫번째 여행때는 비행기 타기 전날 부산에 도착해서 숙박하고 그다음날 공항에 가는 걸 선택했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해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직통버스를 알아봤습니다.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김해공항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 3대 정도 있습니다. 04:30 / 09:20 / 10:45 이렇게 있는데 10시 45분차는 우등이 아니고 일반입니다. 소요시간은 3시간 쯤 됩니다. 요금도 2만원으로 부산 사상까지 가는 버스비 보다 저렴하구요. 

코버스로는 안나오고 앱 중에 "버스타고" 라는 앱에서 예약가능합니다. 다른방법은 아직 확인을 못했네요. 예약 후에 인터넷 예약 발권기에 카드를 긁기만 하면됩니다.



7시 20분쯤에 도착했네요.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입구 바로앞에 버스를 세워줍니다. 굉장히 편하게 왔지만 비행기 시간에 비해 너무 일찍와서 버린 시간이 좀 있었네요...


바글바글한 김해공항. 2월에 왔었던 것 보다 훨씬 사람이 많았습니다. 단체관광객도 많았구요. 역시 추운때 보단 좀 덜 더운 때가 낫나 봅니다.



공항 도착 후 포켓 와이파이 수령. 소셜 업체에서 4일간 23000원 정도에 대여했습니다. 보조배터리와 충전기, 돼지코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2월에 갈땐 wifi walker 라는 모델을 대여해서 갔었는데 속도는 3g와 4g 사이 정도인데 자꾸 슬립모드로 들어가서 화가 좀 났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그 모델을 거르고 새로 저걸 빌렸는데 대만족했습니다. 속도는 4g에 가깝지만 살짝 못미치는 수준이고 기기가 풀터치를 지원하고 슬립모드 같은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뜨고 풀 충전하면 하루 종일 정도는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와이파이 수령 후 시간이 너무 넉넉해서 공항 푸드코트에서 아침식사..



셀프 체크인 기계 입니다. 2월에 갈땐 체크인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안사용 했지만 이번엔 공항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용했습니다. 굉장히 편했습니다.

지원하는 항공사는 4개 정도입니다. 아시아나 , 대한항공 , 에어부산, 드래곤에어가 사용가능합니다.


여권을 스캔한 후에 자리 선택만 하면 티켓이 발급됩니다.



셀프 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로 가서 짐만 맡기면 됩니다. 셀프 체크인 카운터 줄과 일반줄은 차이가 엄청 납니다. 셀프 체크인 줄은 바로바로 할 수 있을 만큼 줄이 없지만 일반 줄은 사람이 빽빽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비행기 탑승 시간이 너무 이른시간이나 늦은시간이 아니시라면 김해공항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공항에서 출국할 때와 다시 한국 공항으로 입국할 때 심사를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기계로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출입국 심사 줄은 비행기 수속 줄보다 훨씬 깁니다... 여유가 되시면 꼭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업무 시간은 출국장 안의 센터는 07:00 - 20:00  국제선 3층 센터는 09:00 - 18:00 이네요. 줄이 많아도 등록은 1분도 안걸려서 금방 합니다. 한번 등록하면 여권 만료시 까지 사용가능 하니 꼭 하세요. 줄서는 시간 차이도 어마어마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14세 미만 아이는 등록 못합니다. 그 아이를 동행하는 보호자도 등록이 되있어도 자동출입국심사 대신 일반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내부 한컷.


우리나라는 비가 오고 장마시즌이라 일본날씨를 걱정했는데 일본은 우리나라와 좀 달랐습니다. 장마시즌이 두달정도 되고 그 기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는게 아니라 아무떼나 막내린다고 하더군요.

일본가서 비가 꽤 온날은 딱 하루네요. 나머지는 맑거나 살짝 구름이 끼거나 이슬비가 오다가 마는 수준이였습니다.



외국인 입국기록 카드. 영어로 대충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일본 내 주소에서 호텔이름을 적었는데 호텔은 이용하지 않았고 air b&b로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잡는 숙소는 주소가 일반 가정집이다 보니 입국심사에서 몇가지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유명 호텔 주소를 썻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구) 메트로 21 호텔로 썻네요.ㅋㅋㅋ..




이 세관 신고서도 비슷하게 영어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직업란에는 대충 walker 나 employee 등등.. 뒷면은 담배와 술 향수 등 기준을 초과하여 가지고 들어올 시 적고 아니면 안적어도 됩니다. 담배를 자주들 사시는데 1인 1보루 까진 안적으셔도 됩니다.



에어 부산의 기내식. 1시간 밖에 안걸리는 짧은 노선이다 보니 이렇게 줍니다. 2월에도 부리또 이번에도 부리또 인걸 보니 부산 - 오사카 노선은 부리또와 주스가 기본 기내식인듯 합니다.


간사이 공항에 착륙하기 전..


간사이 공항 국제선 도착구의 문. 내부를 찍고 싶지만 입국심사장은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문을 나오고 나면 보이는 풍경


두번째로 만나는 세이코 시계


도착 후 출출해져서 온 공항 식당. 공항 식당이 굉장히 종류가 많고 오사카 시내에 있는 체인점도 여러개 있으니 한번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항 2층에 있는 육우동? 가게로 왔습니다. 점잖게 생기신 점원아저씨가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여점원들이 전통복장 같은걸 입고 서빙해주십니다.

조금 당황했던건 외국인 메뉴판이 없었습니다. 메뉴판도 그림이 하나도 없고 전부 다 글로만 써져있어서..ㅠㅠㅠ 읽을수 있는 일어 한자를 최대한 조합해서 메뉴를 시켰습니다.. 외국인은 저희밖에 없고 대부분 다 일본인이였습니다.


차가운 차와 밑반찬인 야채절임 사이드메뉴 인줄 알고 290엔에 시킨 작은 계란에 볶은 밥 고기도 조금 들어가있지만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괜히 시켜서 후회.


이 집의 기본 육우동. 위에 향이나는 마른 풀? 약초 비슷한걸 얹어줍니다. 맛은 국물이 진한 소고기무국에 가깝고 소고기가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면발도 먹기 좋게 탱글탱글했습니다. 가격은 750엔


카레 우동 . 육우동과 다 똑같지만 국물만 카레입니다. 카레의 향신료 맛과 위에 말한 말린 약초같은 것의 맛이 잘 어울려 좋은 향을 냅니다. 가격은 850엔 

메뉴판 읽을수 있는 분이면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못읽어서 두번은 좀..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로 가는 급행 열차. 공항에서 출발하는 열차들은 간사이 공항과 난바가 종점입니다. 요금은 첫번째 여행떄 쓴 글에 있습니다. 920엔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이번여행에서도 라피트 왕복권을 사서 교환해서 사용했습니다. 라피트가 급행열차보다 200엔정도 비싸지만 좌석도 지정이라 편하고 캐리어를 둘 장소도 있어서 항상 라피트로 탑니다.



열차 시간표. 빨간색 글씨로 쓰여진건 라피트 시간표 그 외는 급행과 일반선 입니다. 일반선을 한번도 못보긴 했지만 혹시라도 보이면 타지마세요. 급행이나 라피트와 시간차이가 꽤 납니다.



라피트가 오기전에 간이휴게실. 음료수 자판기와 맥주 자판기가 있네요.


후덥지근해서 음료수 하나씩.. 포카리입니다. 맛은 한국것과 거의 비슷하지만 뭔가 모르게 아주 조금 틀립니다.


청포도음료수. 코코팜이 좀 진한버전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알갱이는 없어요



라피트 열차 외부와 내부. 열차 칸과 칸사이에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좌석사이도 넓어 편히 앉기 좋습니다.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 일본의 좋은점은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서 하늘이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난카이 난바 역에서 내린 후 숙소로 짐을 끌고 가던 중 역 안에 있던 파블로 체인점.



첫 여행 때 못 산게 아쉬워 하나 삿습니다. 치즈케이크가 787엔이라 되있지만 세금을 포함하면 850엔 입니다.


겉의 빵은 얇고 적당히 바삭거리고 크림은 상큼한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는 치즈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커스터드 크림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부드럽고 그렇게 달지는 않았습니다. 산뜻하게 먹을 디저트로 좋을 듯 합니다.

구입 후 6시간 내에 먹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숙소에서 먹고 남기고 먹고 남기고를 반복하면서 냉장고에 이틀 간 둔 결과 조금 푸석해지긴 했어도 먹을만 했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막 만든걸 바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블로 체인점 근처에 있떤 한 빵가게에서 찍은 사진. 빵을 너무 귀엽게 잘 만들었네요.


숙소로 걸어가는 길에 한장. 저번엔 주택가 쪽에 에어비앤비 숙소를 잡아서 조금 아쉬워서 이번엔 닛폰바시 역 바로 옆에 숙소로 잡았습니다. 닛폰바시역은 구로몬 시장이 바로 옆에 있고 도톤보리까지는 도보 5분이라서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푼 후에 간곳은 우메다 역입니다. 우메다역은 백화점이 많고 유동인구가 매우 많아서 극도로 번잡하지만 그래도 가볼만 한 곳입니다.


우메다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 있는 식품관. 백화점 별로 지하에 식품관이 있는데 어딜 가든 눈이 휙휙 돌아갑니다. 주 목적은 다이마루백화점에 있는 포켓몬센터를 들리는 것이지만 이 곳에 오면 잠깐 목표를 잃게 되네요....


일반적으로 백화점하면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일본 백화점은 딱히 아주 비싸다는 느낌은 못받고 일반 물가보다 아주 살짝 비싼수준인 것 같습니다.


구성이 아주 알차보였던 도시락 코너.


영롱한 자태를 뿜어내고 있는 고기....








너무 싸다고 생각해 살 수 밖에 없었던 초밥들. 포장도 안새게 잘해주십니다.


침 질질 나오게 하는 연어들..

첫째날의 반을 썻네요. 포켓몬센터와 저녁에 돌아다닌건 2편에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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