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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맵  (0)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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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중순에 갔던 부산여행 사진입니다. 

한동안 블로그에 너무 관심을 끄고 살아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자갈치 시장입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라는 유행어가 있다고 초등학교 사회책에서 접했던 기억이 나네요.

 

꽤 이른 아침이였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

장보러 온 사람 7할 외국인 관광객 2할(대부분 일본인아조씨 아줌마들) 그리고 저희 같은 국내관광 조금?


생선 좌판. 

좀 비위생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이런게 전통시장의 특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석쇠에 고등어 꿔먹고 싶다.. 



그리고 시장 바로 옆에 이렇게 큰 건물이 깔끔하니 지어져 있습니다.

시장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한거 같은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생선.

일본인 아조씨랑 아줌마들이 호에에? 난데? 하면서 봅니다. 


그렇게 붔산의 맹물 자갈치 시장을 보고 난 후 또다른 맹물 부평깡통시장으로 향합니다. 


부평깡통시장의 또다른 장점. 

바로 옆에 국제시장이 있어 한번에 두개의 붔산시장을 볼 수 있다! ....



글 읽고 있는 분들은 원래 부평깡통시장은 야시장으로 더 유명한데 왜 낮에 왔을까 싶죠? 

야시장에 왔다가 인파에 갇혀서 아무것도 못사먹고 갔다는 블로그 주인놈의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오전이여도 사람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야시장도 좋지만 이왕이면 오후 2~5시 사이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야시장 때 와서 이 통로가 사람으로 꽉 차서 경맥동화를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지않다면요...



낮에 부평깡통시장 온 이유 중 하나

3대천왕 나왔다던 이가네 떡볶이가 시장안에 있다 해서 와봤습니다. 

아침인데도 어느정도 손님이 있던 편. 줄은 안섰습니다.



3천원 셋트 

떢볶이와 튀김 약간 


떡볶이랑 같이 먹을 튀김을 자기가 고를 수 있습니다.


다른 한쪽은 오뎅. 

오뎅은 다른 집처럼 평범했습니다. 



먹평

떡볶이는 보통 괜찮다 생각하는 동네분식집보다 살짝 더 위 , 만든지 얼마 안된 떡을 쓰는지 떡 식감도 좋고 양념맛도 깊은편

튀김은 그냥 평범. 


이집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먹기 편하게 공간을 제공해줍니다. 물과 휴지가 상시로 비치 되있어서 좋네요. 

항상 시장먹거리 먹으면 묻거나 쓰레기 버릴때 귀찮았었는데 이점은 확실히 장점



먹고나서 또 다른 간식을 찾아 떠납니다.


얼마 안가 나온 부산3대 빵집이란 패를 당당히 걸고 장사하는 집 발견





얼마나 맛잇길래 이런 패기를!

내부는 깨끗한 편입니다. 


빵들이 하나같이 비쥬얼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게 보입니다. 


몇개 사먹어 보긴 했는데

비쥬얼 상 

맛 중

가격 상 이였습니다. 3대까진..?



빵을 사고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서서 오뎅사는 집이 있길래 가봤습니다.


가볍게 여행온거라 짐늘리기 귀찮아서 사가진 않고 맛만 보는걸로 






어묵은 딱 어육함량 높은 부산어묵 맛 

좀 더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것도 먹자길래 먹은 스카치에그 


삶은계란을 다진고기로 감싸고 그걸 또 베이컨으로 감싼뒤 소스를 발라 꿔먹는 요리입니다.



음식 받으면서

으..응? 왠 딸기??


맛은 심심했습니다. 

고기 밑간을 안한건지 소스가 너무 밋밋한 맛인건지 재료 본연의 맛이 너무 잘느껴짐


가다가 또 사먹은 오뎅

저희 오뎅돼지 아닙니다.(진지) 집마다 한개씩만 먹었어요.


흠.. 치즈어묵이라니 맛은 봐줘야겠군





어묵 두개와 유부주머니 이게 2천원이였나 3천이원이였나 가물가물

유부주머니엔 당면말고 아~무것도 없는 공허 그자체

어묵은 붓싼어묵 


대만에서 맛잇게 먹었던 지파이가 보이길래 한컷 아쉽게도 영업을 안해서..

지파이 핵맛잇는데.. 대만가실분이면 스린야시장 지파이 꼭드세요. 두번드세요.

그렇게 마트시식코너를 휩쓰는 초딩들마냥 

시장음식을 탐방하고 바로 옆 국제시장으로 이동


뭐 별거 없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많이 파는 큰시장 

시장 지나가면서 오토바이랑 행인이랑 싸우는거 봐서 꿀잼이였습니다.

이것이 붔싼남자들의 싸움인가!?


시장 근처에 있던 음식 파는곳. 

도로한가운데 떡하니 이렇게 좌판 펼치고 있어서 별로였네요.

노점보단 사람 통행이 더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프 거리 근처에서 사먹은 씨앗호떡

그래도 요샌 광주에서도 파는곳이 보이네요



비프 거리를 구경하며 아까 사온 빵을 냠냠

티라미슈 크로와상이였나 이름이

가루가 많이 날리는게 좀 귀찮았는데 빵 식감이 좋았습니다.


자갈치시장 - 부평깡통시장 - 국제시장 - 비프거리 를 둘러보고 나서 마지막인 해운대

일정을 짜다보니 시장홍보대사가 되게 생겨서 집어넣은 붔싼의 필수코스 입니다. 


모래조각 축제? 같은 걸 준비하고 있더군여 

작업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닷구경하러 오셧더라구요. 

해운대는 겨울빼고 다 성수기일듯 

항상 해운대에서 보이는 저 아파트 보면서 

아 저집 내꺼였으면.. 합니다




이 뒤론 숙소에 카메라 놓고 술먹고 해서 사진은 끗

자주가도 참 매력있는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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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5월15일에 다녀온 조대 장미축제 사진입니다. 

블로그질에 워낙 게을려저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자주 왓다갓다하는 동네라 장미가 필 시기가 되면 꼭 가게 되네요. 

광주권에 사시는 분이면 5월이 되면 한번 나들이 다녀오세요. 간단히 둘러보기 좋아요



할머니집 근처. 어떤분이 화단을 멋지게 가꾸어 놓으심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니 장미공원을 거닐기 딱 좋았었네요. 




제일 좋아하는 노란빛의 장미. 

색감이 오묘해서 항상 올때마다 찾습니다. 


이 밑으론 각설하고 사진만.. 

부족하지만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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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수록 날이 무더워져서 뭐하나 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오늘은 최근에 산 키보드 앱코 k840 적축 모델 개봉과 간단 리뷰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원래는 앱코 사의 텐키리스 청축 모델을 쓰고 있었고 비맞아도 멀쩡하고 튼튼하고 다 좋았는데.. 텐키리스라는 점이 게임할때 불편해서 바꾸게 되었네요.

넘버패드를 단축키로 써야 더 편해서 ㅠ 





배송은 빠르게 잘왔네요. 가격은 48900원으로 오픈마켓에서 샀습니다. 



이렇게 박스 뒷면에 상세 스펙등이 기재 되어 있습니다. 



USB 타입의 104키 배열 키보드입니다.

요새는 거의 대부분 usb타입이죠.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ps2방식은 잘 쓰질 않습니다.


무게는 1.05키로입니다. 전에 쓰던 제품보단 많이 경량을 한 것 같습니다. 전에 쓰던 제품은 거의 통짜 알루미늄 수준이라 내려치면 흉기가 될정도..

1000hz의 반응속도. 


오테뮤 스위치, 이중사출키캡, 키보드 수명은 약 500만회 정도입니다.

365일 24시간 키보드 두들겨도 고장내기 힘듭니다. 기계식의 장점 중 하나죠 높은 내구도


예전엔 제일 싼 기계식 키보드 청축이 5만원 6만원 하구 그랬는데 요새는 많이 저렴해졋죠. 

독일의 체리사가 가진 특허권이 만료되어서 모방제품이 많이 나와 그렇다는 말이 있네요. 





이 키보드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 입니다. 

키캡만 바꾸는게 아니라 키 스위치 까지 자기맘대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갈축쓰고 싶으면 갈축사다 끼우면되고 흑축은 흑축사다 하면 됩니다. 

이 모델은 각 축별로 다 출시되있구요. 

사람마다 자주 쓰는 방향키나 특정 키만 키 스위치를 따로 두는 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개봉 후 첫사진. 

키보드가 양 옆에 스티로품으로 고정되어있고 키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첫 인상은 디자인 잘나왔네~ 정도 


사실 바꾼데 또 큰 이유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키캡이 동글동글한게 왠지 이뻐보여서... 

어짜피 한번사면 거의 평생 쓰는 기계식이니 좀 이쁜거 써보자 해서 돈좀 더주고 이거 삿습니다. 


키 커버에 로고도 새겨지고 몇년새 여러가지 바뀌었네요. 예전에 산건 로고 없이 밋밋했었는데.. 좋은 개선이네요. 



이 키보드 고른 이유 2 입니다. 레트로 키캡.. 동글동글하니 이뻐요 





키캡은 이중사출 방식으로 각인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이 방식이죠. 



키 스위치의 모습입니다. 

적축이란걸 보여주고 있네요. 네 그렇습니다. 딱히 할말이.. 



이중사출방식.jyp 




키보드 상단에 있는 키들과 방향키, 넘버패드에 펑션키로 사용가능한 여러 핫키들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멀티미디어 핫키와 led 조작키를 자주 쓰는 편입니다. 노트북을 쓰던 버릇이 있어서 소리 키우고 줄이고는 펑션키를 이용하네요.


상단 숫자 키에는 펑션키를 이용해 게임 모드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7가지 정도.

또 커스터마이징 키로 원하는 키에만 led 설정을 하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뒷판의 모습. 

생각보다 깔끔해서 만조크 

구석탱이에 다 미끄럼방지 패드 있구요. 높낮이 조절은 낮은편이고 1단만 됩니다. 경사가 낮아서 손목이 편하네요.



노이즈 필터와 금도금 usb 그리고 패브릭 케이블.

요새 대부분 usb단자에 금도금은 다해줍니다. 안해주면 거르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패브릭 케이블. 



높낮이 조절 패드 올렸을때.jyp 



내렸을 때 .jyp


똥손이라 거지같이 찍긴했는데 대략 높낮이 1cm 정도 차이납니다. 


기본 구성품. 

키의 모가지를 뽑아버리는 키 리무버 

스위치를 갈아치워버릴수 있는 스위치 리무버

왠지 니스칠할때 써야될거 같은 청소용 브러쉬 

게임방 초딩들의 국물엎으기 방지용 스티커 


컴퓨터 부팅시 기본으로 활성되는 led . 영상 

갠적으로 맘에 듭니다. 원래 컴키고 화장실가는데 이거 보려고 좀더 이따감 


각 led 모드들 다 꺼내보는 영상. 족발에 군침주의. 

각 축들의 특징. jyp 

개인적으로 기계식 첫입문이다 그러면 청축이나 갈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다 무난한편 

기계식 특유의 키감과 소리를 느끼고 싶다 - 청축 

그런데 소리는 빼고 싶다 - 갈축 .. 이런느낌?

 



키감은 아주 만족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청축쓸땐 장기간 타이핑을 하면 조금 손가락이 뻐시고 그랬는데

훨씬 덜해졌습니다. 키압이 낮고 리니어타입이라 그런가봉가


그리고 특징이라면 키입력이 아주 민감합니다. 리니어타입이라 중간에 걸리는 느낌없이 타이핑 됩니다.

버릇대로 손가락 미리 올려두면 오타나기 일수. 적응되면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청축의 단점이자 장점이였던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영상에도 조금 나오긴 하지만 기존 쓰던 청축에 비하면 소음은 거의 없어진 수준이고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슷하거나 살짝 더 작습니다 소리가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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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이 하도 더우니 ... 카메라 드는일도 별로 없고..

게을러져서 전에 찍어논 사진도 정리도 안해놧네요. 이제 한창 여름이 절정이니 금방 끝날것 같은 기분입니다. 


4월에 찍은 꽃 사진들을 보며 여름이 지나가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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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놓고 사진정리를 안한지가 꽤되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시간은 2017년 4월18일 토요일 장소는 광주 시내 문화전당역쪽 진입로였습니다. 

공식SNS 글 보고나서 한번 또 보러가야겠다 해서 시내에서 이것저것 일보고 사진 찍으려고 30분전부터 서서 기다렸습니당...

자리는 맨앞에 자리 잡긴 해서 눈으론 많은분들 다 보고 좋았는데 카메라 화각이 문제여서... 그렇게 많이 건지진 못햇엇네요. 







먼저 도착하셔서 여러가지 보고 받고 챙기시던 표창원 의원님. 






선거 유세중.. 













쾌활하던 아이들과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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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쓸 글은 대만 여행 네번째 날이지만 사실상 4박 5일 일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귀국 비행기가 점심 비행기이고 다섯번째날에 일어나는대로 타오위안 공항을 구경하기로 정해서 

대만 관광을 했던건 이날이 마지막이였네요 .



 오전은 단수이에 들려서 단수이 주요 관광지를 모두 들러봤구요 (3시간 정도면 다둘러 볼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까르프에 가서 선물거리랑 쇼핑좀 하고 저녁에는 숙소가 타이베이 메인역이라서 근처 둘러보고 밥먹고 그러느라 사진이 없네유  




단수이로 가실땐 빨간라인 MRT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 가끔 단수이 말고 다른 곳이 종점인 열차도 들어옵니다. 

그거는 거르시고 열차옆 작은 전광판에 Tamsui라 써진 MRT 타시면 됩니다. 딴거 타면 중간에 내려서 다시타야됨 


타이페이 메인역 기준 이동 50 ~ 60분 / 요금 50 타이완딸라  

한시간 정도 MRT를 타고 가다보면 어느새 담수이 역에 도착해있습니다. 

원래는 일정을 짤땐 담수이를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딱 하루가 남아서 아.. 어딜 가지 하면서 남부쪽을 보고 올까 하다가 

말할수 없는 비밀 영화를 촬영한 담수이쪽도 유명하다 해서 검색해보고 결정하게 됬습니다.

 


담수이에 처음 내리고 나서 느낀점은 아, 여긴 또다른 대만이구나 였습니다.

그동안 여행동안 본 대만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 많았습니다.

좀더 여유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 동네입니다.



기차 모형. 


담수이 강변 가는길. 


먼가 일본 가게 처럼 생겨서 찍은 곳. 

대만이 문화적으로 일본 문화가 많이 수용되어 있어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국주의 시절 우리나라처럼 강제적으로 문화강요를 한게 아니라 이것저것 가르쳐주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식으로 문화지배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일본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없습니다. 일본인관광객도 많이 오구요.  



대만에 왓구나 하고 처음 느낀 모습이 이런 스쿠터가 많이 다니는 것이였죠..

 



담수이의 시장골목. 담수이강변에 가는게 먼저라 일단 패스.. 


담수이 쪽이 옛날부터 네덜란드? 그쪽 사람들이 와서 살고 있어서 건물양식이 그쪽 건물과 비슷한게 많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건물이 홍마오청





지나가는 길에 들렸던 코코. 

전국체인인듯 합니다. 버블티 한잔에 35 ~ 50원입니다. 하.. 버블티때문에 대만에 가고싶어요.. 공차 너무 비싼것 



강변 가던길에 마주친 카스테라 가게 .

사람들이 줄서서 멀 사길래 뭐지 하고 봣더니 원조 카스테라 가게 였네요. 


웃긴게 맞은편에도 카스테라 가게가 있는데 거기는 원조는 이쪽입니다, 원조 카스테라 이전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간판에 써놓고

여기는 전혀 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원조 이런식으로 홍보중 ㅋㅋㅋ 

조금 검색해보니까 여기가 원조가 맞다네요. 


만드는 방식 파는 모습 다 똑같은데 줄은 여기만 서있었네요.

게다가 대부분의 줄 슨 사람이 현지인.. 신뢰도 급상승

 












쇼맨쉽 비스무리하게 다만든 카스테라를 가져와서 뒤집는 걸 보여줍니다. 

뒤집어서 퉁 놓는데 내 뱃살마냥 막 출렁거림. 냄새도 엄청 꼬숩고 탄력있어보임 .

그냥 카스테라 80원 

치즈 카세트라 100원 



저희는 치즈 카스테라로 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치즈와 빵이 담백하게 잘어울리고 부드럽습니다.

국내에서 대만카스테라라고 파는 것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향신료가 몇가지 더 들어간 거 같기도 하고

향이 더 풍부하고 훨씬 부드럽습니다. 우유나 버블티와 먹으면 금방 사라짐 







카스테라를 사서 담수이 강변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담수이 강은 대만의 유원지 같습니다. 가게도 많고 유람선 등등 


이른 아침(9시 반) 이라 사진엔 사람이 별로 없엇지만

단수이를 조금 돌다 오고 보니 금새 사람들로 가득차더군요.  






말이 단수이 "강"이지 그냥 바다입니다. 

바다와 바로 인접해있는 하류고 조선소도 있고 바다 짠내도 나고 합니다. 



이렇게 강변에 큰 나무가 있어서 앉아서 쉴수도 있습니다. 

되게 운치있음 


강변에 편한 자리가 있는 카페도 많으니 잠깐 쉬시면서 강을 보며 힐링하는 것도 추천dream 




이게 강이여 바다여.. 



강변을 다 구경한 후 홍마오청과 진리대학을 보러 왔습니다. 

근데 홍마오청은 입장료 받고 일정에서 빼도 되는 걸로 정해서 패수 






진리대학 가는길. 이렇게 언덕이 개쩝니다. 3월에 갔는데 땀찔찔 

혹시나 1,2,3월 외에 가는 분들은 더워 죽겟구나 하세요 그냥 







진리대학 내부. 

연못도 있고 나무도 꼭 열대나라에서 자랄만한 나무들로 가득차있고 그동안 봐왔던 대만의 분위기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한번 가보시는걸 추to the 천 



이곳은 진리중학교 였나.. 말할수 없는 비밀 찍은 곳으로 기억

근데 문닫음 ㅠ 이젠 개방을 안한단 말도 있고 ..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고 그러니 그런가봅니다.


그냥 찌금 



길목이 좋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도 중학교 다닐떄 이런 길목이 있었던거로 기억나네요. 



근처 모든 학교들에 이런식으로 전자개폐문이 있었네요. 하도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출입해서 그런듯.. 




이곳도 그냥 찍음. 

대충 보니까 관공서 직원 관서 이런거 같은데 

설명이 다 한자라 한자공포증 발동되서 도망 



학교들이 대부분 다 언덕에 있어서 이렇게 아래로 내려다보면 경치가 보입니다. 




다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서 한컷. 

언덕 경사도가 꽤 있습니다.. 더위에 주의하세요 3월도 쫌 더웠습니다. 





다시 단수이강변으로 돌아온 뒤 보니 

이런식으로 작은 행사도 열려 있더군요. 

먼행사인지는 모른다는게 함정

 

처음 왔을때 보다 2시간 후 모습. 

사진에 안찍힌 곳에 살마들이 바글바글바글 합니다. 



그렇게 단수이 구경을 거의 다하고 나서 배가 고파서 온 따콰이 스테이크 


위치입니다. 단수이 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메뉴판들. 

대부분 200~ 280원 정도 / 스테이크가 우리돈으로 7000원 ~ 10000원 ! 

딱봐도 외국인 같이 생겼으면 영어 메뉴판 가져다 주십니다. 걱정 ㄴㄴ 

근데 저혼자 갔으면 현지인 메뉴판 줬을듯.. 



주문을 하고 나면 수프와 빵 , 두가지 소스가 나옵니다.

하나는 아주살짝 매콤하고 하나는 뭔가 복잡한 맛

둘다 여러가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듯 했었습니다. 고수나 역한 향신료같은건 안들어감니다. 걱정 노노 마시써요

 



식전빵은 마트에서 파는 빵 느낌인데 우리나라 빵보단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빵집도 몇번가보니까 대부분 다 그날 구워서 그날 나갑니다 어떤빵집이든

대만가면 빵한번 사드세요. 마시써요 


수프. 네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맛 

주인 아조씨가 지나가면서 후추 통 들어서 처먹으라고 시늉 해줍니다. 친절 

그리고 스테이크 시키면 음료수가 기본입니다. 작은 플라스틱 컵을 줍니다 가게 구석에 있는 음료 머신에서 따라 먹으면 됨. 


퍄 때깔.. 

돼지 등심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280원인가 했습니다. 고기가 아조아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가성비 킹갓 

후라이와 푸실리 조금이 같이 나옵니다. 



가족은 닭 스테이크와 소 등심 스테이크 시켯는데 둘다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닭 스테이크는 거의 닭한마리를 뼈를 다 바르고 통째로 나온듯한 크기 

소 등심스테이크는 혼자선 못먹을양 정도? 2인분에 가까웠습니다. 

가성비 킹갓엠페러입니다. 꼭 가세요 




다시 돌아온 단수이 역 근처. 

사람이 급 늘었습니다. 역 근처에선 여러가지 노점도 많습니다. 구경할 맛이 있어요

다들 가족단위로 소풍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징어 튀김도 팝니다. 가족이 사먹긴 했는데 전 안먹어서 잘 모름. 



단수이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시먼역에 내려서 까르푸 가는길. 


시먼역에서 내려서 내려걸어가든 용산사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든 거리는 비슷합니다.

내린 후 도보 8~10분 정도

여기 말고 닝샤 야시장 근처에 충칭점도 있습니다. 숙소 잡아논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까르푸 계림점의 모습 .

3층에 가면 앵간한 대만에서 살만한 물건 다팝니다 .


저는 마트가서 사진을 안찍어서..

좀더 정보가 필요한분은

제 마스터의 글을 참고 하세요.

대만 쇼핑 리스트 참고 글 : http://12033.tistory.com/125



대만 여행의 소감은

아 여기가 외국이구나. 였습니다. 


사실 일본은 어느정도 우리나라랑 비슷한 기후, 모습 이런게 많지만 

대만은 기후가 다르다보니 나무나 사는 모습 이런것도 많이 다르다보니 

신기한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차타고 갈때 나무가 원시우림같이 자라있어서 여긴 동네 뒷산가다가 조난당하겠네 하는 생각도 듬 ㅋㅋㅋ


일본이 질리고 중국은 겁나고 이런 생각이 드실땐 대만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이페이 시는 우리나라 만큼 공공시설이 발달해 있고 해서 불편한점이 그닥 없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고 싶네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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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7장 배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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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건인 이유는 매크로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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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꽃가루가 날려서 죽을맛이네요..

4박5일 대만여행기 셋째날입니다. 사진스압이니 모바일이신분은 데이터 유의하세여 


셋째날 일정 : 허우통(고양이마을) - 딘타이펑 식사 - 중정기념당 - 101타워 - 샹산 코끼리산 야경




첫일정은 허우통 고양이마을입니다. 

이날 갈 곳이 좀 많아서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했네요. 항상 일정을 짜다보면 극한여행이 되있는듯.. ㅋㅋ

허우통은 대만 수도인 타이페이에서 꽤 떨어져있습니다.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처럼 대만의 북쪽 끝지역에 자리잡고 있죠.



예스진지 투어 말고 예스허지도 있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니 느긋하게 구경하고 싶어서 예스진지 투어로 잡고 

허우통은 하루중 오전을 할애해서 갔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투어가 아닌 따로 허우통에 가기로 했으니 가는법은 버스/택시/SRT등이 남았네요. 

저는 숙소가 메인 역에 있기도 하고 대만열차들이 다 잘되있어서 SRT로 선택했습니다.

MRT는 지하철이고 SRT는 우리나라의 새마을 열차? 요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SRT탑승 플랫폼에 설치된 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SRT 플랫폼은 타이페이 메인역에 있습니다. 메인역 지하로 가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안내판이 잘되어 있습니다. 

저는 4154 8시 20분 수린 - 수아오 열차를 타고 중간역인 허우통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56원 이지카드 가능)


http://www.railway.gov.tw/ko/index.aspx

이 사이트는 타이페이 열차 시간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어 편합니다. 

날짜와 열차 시간을 참고하여 일정을 짜시면 됩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 허우통은 타이베이 지역 타이베이 출발 / 타이베이 지역 호우통 도착 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일정 짜면서 찾아보니 대부분 허우통 가는 열차는 4 A/B 플랫폼에서 많이 탑승하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일찍 출발하는 터라 전날 편의점에서 아침거리를 사서 먹고 나왔습니다. 근데 좀 냄새가 함정인 도시락을 사서... 눈물... 



대략 한시간 정도 이동하여 중간역인 허우통에서 내리게 됬습니다!

혹시나 잘못내리면 피곤하니까 잘 확인하세요 


9시 반정도에 도착하니 관광객이 조금있어서 마을 전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좋네요. 


역에서부터 고양이마을이라고 반겨주네요.


이쪽통로에서 나오면 이지카드를 찍고 교통비를 정산하면 됩니다. 시스템이 참편하게 잘되어 있는듯 



뭔가 마을에 대한 글인것 같지만 읽을 수가 없다..




역사 안에 있는 마을 지도. 역에서 바로 내려가면 상점과 식당이 몇개 있고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건너가면 고양이 마을이구요.




상점 건물 지붕에 누워있는 냥이 


요기도


사진 찍다 옆을 돌아봤는데 이런데까지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입장하는 냥이 




역에서 나오면 이 계단이 나오는 데 아래로 가면 상점과 식당 화장실이 있구요. 위로 올라가면 고양이마을입니다. 


요 통로로 가야지 고양이마을이 나옵니다 






곳곳에 있는 고양이들.. 심지어 화장실도 ! 아무도 없길래 얼른 찰칵 


이끼끼고 낡은 콘크리트 건물들이 신비한 분위기를 내고 있네요. 


각종 식당들.. 배가 좀 출출해서 기웃거려보려 했지만 얼핏 보이는 음식들이

심히 현지음식스러워서 겁이나서 도전 못해봤습니다.. 




아까본 까만냥이가 난간에 앉아있네요 ㅋㅋㅋ 



고양이들만 있는 마을에 개가 ! 

개들도 몇마리 있었네요. 대만에서 본 개들은 하나같이 한 등치들 하는듯 


다 허물어져 가는 광산건물? 여기도 광산이 있었다 하더군요. 

광산에서 더이상 돈이 안되고 마을이 죽어가니 고양이 마을로 탈바꿈했다네요 



밥을 맛나게 묵는 냥이들 




상점가 뒤로 있는 하천. 대만은 그냥 마을 개천들이 하나같이 맑고 멋지게 생겼네요.

우리집 뒤에도 이런 하천 하나 있었으면.. 




그렇게 한참을 상점가 쪽에서 허탕치다가  반대편이 고양이마을인걸 깨닫고 다시 돌아가던 중 만난 입구막는냥이




뒤태만으로도 귀여움이 전해진다.. 하악.. 냥이쨔응.. 


상점들을 둘러보고 고앵이마을에 도착! 하자마자 개냥이 한마리가 ㅋㅋ 








카리스마 대빵큰 냥이. 사진이 아주 잘나왔네요 


기묘한 자세로 누워자던 이마을 최고 개냥이. 아래에 또나옵니다 




사람들이 다 유리창만 처다봐서 뭐 특별한거라도 있나 했더니 


특별한거 있네요. 가게 진열창 속 잠자는 고양이라니.. 최고야 


마을 앞으로 펼쳐진 산과 기차길 그리고 건물들이 모여서 좋은 경치를 만들어냅니다. 








이 아래도 고양이가! 눈만 돌리면 보이네요 


고양이들 집. 깨알같은 옥상 헬기 착륙장 



마을안엔 카페와 간단한 먹거리 파는 곳도 있어서 여유롭게 머물 수 있습니다.

마을 풍경과 고양이를 보면서 차 한잔 하면 끝내줄듯 하네요.



탈출을 갈망하는 냥이 .


저러고 있으니 가게 주인이 문열어줘서 나오네요. ㅋㅋㅋ 이 마을 고양이는 대부분 중성화 수술도 되어있고 목줄도 다 차고 다닙니다.





유리 한장 사이로 이산가족마냥 처다보고 있는 냥이들.

우리 홍시랑 너무 똑같이 생겻네... 


유리창 사이 이산가족 냥이를 찍는 와중에 조용히 뒤로 와서 슥 앉은 냥이




안냐세여





순둥순둥 



분위기 있는 냥이 .


털긴 냥이 



가게 진열장에 자고있던 냥이가 밖으로 나왔네요. 요 가게는 냥이 관련 기념품 파는 가게 였습니다.

뭔가 팍 꽂히는 건 없어서 빈손으로.. 



박스냥이. 깨알같은 한국 배 상자 ㅋㅋㅋ 






마성의 까만냥이.. 끝까지 얼굴 안보여줘... 




아까 위에 있던 마을 최고 개냥이. 


냐냐냐냐냥냥냐


"어허 좀 더 쓰다듬어 보도록 하거라" 하는 표정


뭘봐 꼬와? 


그렇지 거기 거기 

더 긁도록 하여라



기념품 가게 지붕에 대빵 큰냥이 

여기 기념품 가게들은 다 촬영금지라서 사진이 별로.. 이 가게는 아기자기한 지갑, 카드스티커 엽서 이런거 위주로 팔았습니다.

신용카드 스티커를 샀는데 아까워서 못 붙이는 중 






관광객이 놀아주고 있던 콩이 홍시 대만버젼 

어떻게 치즈와 삼색이가 같이 놀고 있는거지.. 아조씨도 집에 너희같은 애들이 둘이나 있단다



메~롱


아까 그 개냥이 ㅋㅋㅋ 


카메라 들이미니까 괜히 도도한척.

아까 다 찍혔는데 





턱 밑에 그거.. 침이니... 


아니다옹 ( 정색)



잘 놀다 가라옹  


돌아가는 열차시간 기다리다 만난 할머니냥이



나이가 되게 많아보였는데도 털이 윤기가 좔좔

옆에서 가만히 있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우리 콩시도 얘처럼 건강하게 늙었으면 좋겠네요. 


역 안에 있는 스탬프. 여기말고 상점가 있는 쪽 기념품 가게 가면 더 이쁜 도장 있습니다. 거기도 가서 한번 찍어보세여




허우통은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마을의 분위기와 귀여운 고양이들..

대만 특유 광산마을의 조용한 분위기에 냥이들이 너무 잘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대만 여행중 샹산과 함께 베스트를 겨룰 정도입니다. 



그렇게 즐거웠던 고양이마을 여행을 마치고 다시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 동먼역에 내려서 식사를 하러 딘타이펑으로 갔습니다. 


가게 입구로 가게 되면 이렇게 번호표와 주문표를 줍니다. 

식사시간대에는 가게 앞에 사람이 많아서 점원들이 직접 나와서 번호표와 메뉴표를 건내주구요.

어떻게 다 구분하는건지 일본인 한국인 중국인 다 따로 알아보고서 번호표를 그나라 말로 뽑아다 줍니다... 말한마디도 안했는뎅 


세가지 번호들. 맨 처음이 1~2인 대기번호 그다음으로 3~5인 / 5인 이상 대기번호들입니다. 

옆에 전광판에 45분이라고 예상대기시간이 써져있습니다. 저희는  2시에 갔는데도 꽤 사람이.. 



메뉴표도 다 한국어로 써져있어서 좋네요. 별표처진거는 잘나가는 메뉴정도?

샤오롱 바오 /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 우육면 / 갈비튀김 계란 볶음밥 / 후식 단팥 샤오롱바오를 시켰습니다.


바글바글한 사람들... 

가게 영업이 얼마나 잘되면 영어, 한국어, 일본어 안내방송을 다 해줍니다..

대기번호가 일본사람이면 일본어로 한국인이면 한국어로.. 되게 편해요 


가게 바로앞이 동먼역이라 사람이 많네요. 시먼 급은 아니더라도 꽤나 번화가 인듯 합니다. 

저멀리 타이페이 101타워도 보이네요.  


그렇게 주변 구경을 하다 가게 안으로 입성! 


음식을 기다리면서 앉아있으면 점원이 와서 간장 만들어드릴까요? 하고 물어봅니다.

꽤 한국말 잘하셔서 놀람 ㅋㅋㅋ 생강이 담긴 접시에 간장과 식초를 적당히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주십니다.

 


첫번째로 나온 샤오롱바오! 



육즙이 그득한 샤오롱바오에 생강을 얹어서 냠..

다시 생각나네요... 만두를 터트려서 육즙을 먼저 마시고 먹으라고 알려주긴 하는데

저는 안터트리고 먹는게 더 좋았던 듯. 뜨거우니 조심하세여 



편하게 먹는 새우 샤오마이.. 결혼은 하셧...

새우살이 꽉차서 탱글탱글합니다. 이것도 육즙이 있습니다. 위는 새우 아래는 돼지고기 이런식이에요 

 5개 시켯는데 10개 시킬걸 하고 후회 



우육면! 힘줄/고기/반반이 있는데 고기로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맛나게 묵었습니다. 까르푸에서 만한대찬 사게 만든 이유 중 하나..

국물도 진한게 맛잇고 고기도 맛잇고...


근데 같이간 빠와블로거님과 그분의 동생은 극혐함

나보고 사실 현지인 아니냐고.. 상처... 암튼 대만향 극도로 싫어하는 분은 싫어할수도..

대만향이 조금밖에 안나긴 해요. 살짝만 싫어하는분은 한번 먹을만 할듯 



갈비튀김 계란 볶음밥. 

진과스에서 먹은 광부도시락의 고오오급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충 

부드러운 갈비살과 계란코팅이 잘입혀진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잘어우러 집니다.

대만향이 하나도 안나니 향신료에 지친분은 이걸 드세여 



식사 다하고 나온 단팥 샤오롱바오. 


얇은 피 속에 단팥이 가득 차있습니다.

단걸 싫어하는데 이건 적당히 달고 깔끔한 맛이라서 식사 마무리 후식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한번 먹방파티를 한뒤 딘타이펑 바로 옆에 있는 썬메리로 갑니다.

대만엔 펑리수라고 파인애플로 만든 국민과자같은게 있는데 가장 유명한 3대 브랜드가 썬메리, 수신방, 치아더 가 있습니다.

마침 딘타이펑 바로 옆에 있길래 선물용 펑리수를 사러 고고싱



썬메리는 우리나라의 파바정도로 보시면 됩니다.(맛은 파바로 보시면 안됨.. 급이 다름) 체인빵집 



한번 맛보려고 썬메리에서 빵 2개 사서 묵어봤는데 먹자마자 와... 미쳤다 이랬습니다. 

똑같은 체인점인데 파바와는 급이 아예다름.. 바로바로 만들어 나와서 개맛있습니다.


대만은 개인빵집도 많은데 지나갈때마다 빵냄새가 진동해서 빨려들어갈거 같습니다.

빵 그리 안좋아하는데도... 대만 향신료에 너무 찌들어서 그런가.. 



썬메리 펑리수입니다. 

포장이 다른데 그냥 파인애플모양은 기존 포장 / 닭모양은 2017년 닭의 해 기념 포장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똑같습니다.

150원. 5개 이상 사면 조금할인해주고 10개사면 더해주고 이런식이였습니다. 



그렇게 빵과 펑리수까지 사들고 난 뒤 도보로 15분정도 걸어서 중정기념당으로 이동합니다.



어... 설마 공사중... ? 이랬는데 다행히 옆면하고 뒷면만 공사중이였습니다.

시먼 홍러우 때 전적이 있어서 설마 난 공사를 몰고 다니는 건가 하고 쫄았었음


정면에 보이는 정문과 양 사이드 큰 건물.. 뭐하는건진 모르겠습니다. 




중정기념당의 모습. 건물의 사이즈가 웅장해서 압도됩니다. 

건물 짱커서 윽시 대륙의 스케일은 했다가 섬인걸 깨달음 





이날이 주말이라서 무슨 행사를 하던 거 같았습니다.

장제스를 기념해서 만든 공원이라 그런지 산책하러 나온 현지인도 많고 행사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대만 국부 장제스의 동상. 

대만사람들은 장제스를 엄청나게 존경하는 것 같더라구요. 곳곳에 동상과 기념물 등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이렇게 드글드글해서... 

매시 정각마다 근위병교대식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봤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포켓몬고 켜서  중정기념당산 알통몬이나 두마리 잡고 끝.. ㅠ 그래도 웅장한 건물봐서 좋았네요.  




잉어킹이 가득한 연못도 있습니다. 중정기념당 건물만 볼게 아니라 그냥 간단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녀도 좋을 듯 합니다.


중정기념당에서 잠깐 쉬고 나서 MRT를 타고 타이페이 101타워로 갑니다. 

건물이 생각했던 것 보다 엄청 크네요.. 세계 3위랬던가 


건물이 기이이일쭉 






1~4층은 그냥 백화점입니다. 구짜 발바리 쁘라다 등등 후덜덜한 명품들이 




4층의 옵저버터리로 가면 101타워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큰 전광판이 전망대층의 개방여부와 가시거리 상태 등등을 알려줍니다. 


저는 한국에서 e티켓을 미리 사서 교환했는데 직원 일처리가 영.. 

2명이서 줄서서 표끈어서 그런가 표를 두장만 주고.. e티켓엔 3장이라 써있었는데.. 읽지도 않나

그래서 다시가서 또 받고.. 



귀먹먹해지는 엘리베이터로 1분도 안되서 도착한 89층? 에서 본 전경







생각보다 시야가 뿌해서 실망.. 오사카에 공중정원같은 전망을 원했지만 91층 전망층도 창살이 너무 촘촘해서 구경할 맛도 안났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 고층 빌딩 한번도 안가보신분이면 한번쯤 가볼만은 하지만..

차라리 샹산역에 가서 코끼리산에 올라가서 101타워의 야경을 보시길 바랍니다. 

입장권 가격대비 너무 실망



101타워의 중심추 / 이게 타워 위쪽 부분의 중심을 잡아줘서 흔들림에도 무너지지 않게 해준다네요. 



전망층에서 내려오면 있던 옥기념품을 팔던 층? 

비싸긴 한데 조각 퀄이 대단 




생각보다 뷰가 좋진 않아요.. 너무 높아서 그런가 


101타워 마스코트. 은근 이나라도 일본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 마스코트나 만화캐릭터가 많네요. 


날이 어두워지니 건물에 슬슬 불이 들어옵니다. 밤 10시인가 11시  이후는 101타워 불이 꺼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샹산에 가서 야경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이동합니다.

 


101타워 역 바로 다음역인 샹산역에 내리면 코끼리 산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과 관광객들을 따라 가면 코끼리 산의 입구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무릎,허리 안좋은분들은 가지마세요. 높이는 150메타인가 별로 안되기는 하는데 계단 높이와 경사가 장난아닙니다.

빠와블로거님과 동생은 중간지점까지만 가고 저는 꼭대기까지 갔습니다.


땀이 아주 비오듯이 옵니다. 3월에 가도 이정도인데 한여름이면 뭐... 절레 절레 

올라가는데는 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좀 힘들더라도 간 보람이 있습니다. 사진이 아주아주 잘나옵니다. 제가 똥손이라 표현이 다안되서 그렇지..

저같이 삼각대 매고 온 사진사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진기 타이머 눌러놓고 찬찬히 야경을 감상하다보면 올라오기 잘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수건 들고가시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4번째날 일정이 아마 대만여행의 끝이 될 거 같네요. 

5일째는 공항말고 딱히 뭐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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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4박5일 대만여행의 둘째날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둘째날 일정 : 예류 지질공원 - 스펀 폭포 - 스펀 - 진과스 - 지우펀.



대만여행을 준비하던 중 관광지를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예스진지 혹은 예스허지 라고 해서 예류지질공원/ 스펀/ 진과스황금박물관/ 지우펀/ 허우통 등등이있는데요.

이 4곳을 하루 날잡고 둘러보는 것이 여행기들을 보면 항상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스진지 투어를 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는데 

1. 대중교통 이용해서 관광(장점 : 비교적 저렴, 시간에 크게 얽매이지 않음 / 단점 : 버스 노선 , 가는길 등등 준비할 것이 늘어남)

2. 택시투어 ( 장점 : 매우 편함, 시간 역시 많음 / 단점 : 대체로 비싼편)

3. 여행사or 소셜구매사이트를 통한 버스투어(장점 : 택시투어와 비슷한 편안함, 가이드 / 단점 : 스케쥴이 다 정해져 있어서 칼같이 지켜줘야함. 안그러면 다른사람에게 민폐) 


이 3가지 중 저는 버스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예스허지(예류 스펀 허우통 지우펀)로 가고 싶었는데 허우통은 예스진지에 비해 좀 더 쉽게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다고 해서 

허우통을 그 다음날 오전 내내 보기로 하고 예스진지 투어로 결정했습니다. 


둘째날 아침. 집결장소인 타이페이 메인 역 입니다.

저는 9시 출발 20시에 끝나는 투어로 소셜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인당 22000원 정도) 최소 여행 몇주전부터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매를 하고 나면 카카오톡으로 일정과 장소등을 알려주고 참가자의 정보를 알려주면 됩니다.

출발날 아침 집결장소에서 간단한 미팅과 확인절차를 하고 나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상품 구매자의 수에 따라 이동하는 차량도 달라지는데 제가 갔을때는 풀인원에서 두세명 빠져서 대형 우등버스로 아주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집결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큰 버스들이 줄줄이 옵니다. 다들 다른여행사라 조금씩 일정이 달라요. 버스 번호 잘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버스가 좌석이 한줄에 4석/ 3석이 있는데 운좋게도 3석짜리로 아주 쾌적하게 이용했습니다. 가이드가 버스가 없어서 더 큰버스가 왔다하더라고요. 재수좋음ㅋㅋㅋ


 










첫번째 일정인 예류 지질공원에 가는 길 풍경들. 

가면서 보니까 대만은 산이 많아서 그런지 고가도로도 엄청나게 높습니다.. 차타다 쫄림..

그리고 산도 엄청 울창하고 자연경관들이 시원시원합니다. 



예류지질공원에서 본 아쿠아리움 건물? 돌고래 쇼?

바닷가가 바로 옆이다 보니 이런 건물도 있네요. 



지질공원 매표소. 사진 속 시계가 11시 54분인데 나올때 찍은거라... 들어갈 땐 가이드가 뛰어야 된다고 해서 정신없어서 못찍었네요 ㅋㅋㅋ




예류 지질공원 입장표. 80원




입구입니다. 다들 표를 제시하고 들어가는데 여행사 투어로 단체이다 보니 표 제시 안하고 그냥 들어가도 된다는 점이 편합니다.

편했는데... 가이드가 점점 속도를 올립니다... 얼른 가야 여왕머리바위를 볼 수 있다고... ㅊ..천ㅊ..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가다보니 맨 뒤... 



그렇게 비루한 몸땡이를 끌고 열심히 따라가니 나오는 예류지질공원의 모습. 



예류 지질공원은 풍화침식으로 생긴 이런 기암괴석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왕머리바위를 찍으러 가야되는데 뒤쳐져서 어디로 가야될지도 모르겠고 ...

여기 풍경도 너무 좋아서 그냥 천천히 구경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구경을 하다가.. 



오잉?!


짭여왕바위를 발견했다!

얼핏 먼 데서 여왕머리바위를 보니까 그쪽은 사람이 드글드글한데 이 모형쪽은 한산하더군요 ㅋㅋㅋ 

거기서 못본 분은 이걸 대신 봐도 될듯 하네여




그렇게 공원 한바꾸를 돌고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작은 시장이 하나 있습니다. 




어..음.. 바닷가 근처이다보니 건어물을 주로 팔더라구요. 딱히 살만한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입구쪽으로 오면 ! 

이렇게 또하나의 작은 먹거리 판매천막이 있습니다. 



어... 음.. 여기도 아침이다보니 좌판이 아직 안열린데가 많더라구요..

소시지 음료 과일 등을 파는데 살짝 비쌉니다.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씩 사먹어서 그런가 딱히 눈이 가는게 없었네요. 


예류지질공원은 개인적으로 바닷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기암괴석들은 '와 대박 개신기해' 까진 아니고 그냥 ' 옹 돌 신기하넹' 요정도

바닷가라 바람 엄청부니 참고하세영.




그렇게 예류를 둘러보고 버스로 한시간 정도 이동해서 스펀 폭포에 내렸습니다.



거 번역이 너무 성의없네 

스펀이 십분이 되냐..




가던 길에 찍은 오리.



스펀폭포로 가는 다리.



??? : 혹시 이게 스펀 폭포?

??? : 헛소리 말고 오기나 해 




다리가 아주 살짝 흔들흔들 하는게 재밌네요. 



하천 떼깔 보소.. 





폭포 근처에 다다르자 눕방으로 반겨주는 개. 사람들이 코앞에서 사진찍어도 꿈쩍도 안해서 죽은줄 암.. 






인공 폭포긴 해도 이렇게 큰 사이즈의 폭포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좋았습니다 




바다찍고 물찍고 돌찍고... 저는 대만 풍경이 너무 좋네요 








폭포 근처에 있던 연못. 

이제 와서 보니까 대만사람들은 잉어 키우는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웅덩이나 물이 좀 있다하면 잉어가 들어있음

여기가 잉어킹의 나라입니까? 










폭포 옆에 있던 작은 공원?

저 머리 3개 있는 동상은 브라흐마인지 아수라인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스펀 폭포도 구경을 마치고 10분정도 이동하고 스펀에 도착했습니다.

스펀이 천등으로 유명하다는 걸 말해주듯이 도착하자마자 하늘에 가득하네요.

 





스펀 중앙을 철길이 가로지르고 있는데 실제로 기차가 지나간다고 하네요. 사진은 밑에.












천등은 150~200원 정도 하는데요. 버스투어는 이동시간에 돈을 미리 받고 가서 바로 천등에 글씨를 써서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꼭 할 필요 없고 가이드도 강요없이 하든말든 하는 느낌이길래 저는 안했습니다.  남들 날리는 거만 구경해도 정신 없을 듯 해서요..


천등을 사면 4면에 소망같은걸 쓰고 가게 직원이 날리기전과 후 다 사진을 찍어줍니다.

아주 프로페셔널 해요 ㅋㅋㅋ 돌리세여 하나 둘 셋 찰칵 또 돌리세여 하면서 4면 다찍어주고 사진 꼼꼼이 찍어줍니다. 날리실분은 하셔도 좋을 듯 해요.




미니 천등을 팔고 있는 좌판. 



철길에 앉아있는 냥이.



를 처다보는 멍이



뭘봐! 강아지시퀴가 






미니천등을 파는 좌판. 한자 못읽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도 써져 있습니다.

 하나에 50~60 원 정도 합니다. 가족 선물용으로 3개정도 샀습니다. 




미니천등을 사고나서 땅콩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다 본 냥이.

만져달라고 가만히 있던 순둥이에여. 조금 놀아주다가 다시 갈길을.. 






땅콩 아이스크림입니다. 얇은 밀전병? 비슷한 것에 땅콩을 갈아서 뿌려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말아서 줍니다.






맛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실 사기전에 사람 3명인데 2개만 살까? 라고 했다가 그냥 인당 하나씩 사먹었는데 아주 나이스한 선택이였습니다. 


3개에 100원 정도. 예전에 제주 우도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사먹어본적이 있는데 그거랑은 딴판입니다.

땅콩이 아주 작게 부셔져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약간 크런키 비슷한 느낌도 나고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립니다.

꼭 사먹으세여!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맛나게 퍼묵고 있는데 열차가 들어옵니다



열차 뒤쪽엔 사람이 텅.. 열차 앞칸엔 사람들이 가득차서 여기 관광객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구경하면서 신기해하는 웃긴 상황 ㅋㅋㅋㅋㅋ



이거슨 이동중에 미리 주문한 닭날개보끔빱입니다. 하나에 60원.

버스투어의 장점입니다. 65원인데 5원깍아주고 이동시간에 미리 주문하면 가이드가 다 사들고 와서 집결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닭날개 안에 뼈를 빼고 볶음밥을 채워넣은 요리입니다. 

맛은 아주아주아주 맛잇었습니다. 전날의 지파이와 더불어 대만에서 먹은 탑요리 중 순위권.






볶음밥을 씹으면서 건물구경.. 하나같이 건물들이 무채색톤인게 신기하네여




관광객이 남긴 볶음밥 뒤져먹는 멍이.

굉장히 스마트합니다. 밥이 남은 종이봉투만 찾아서 빠르게 냠냠합니다. 쟤가 어지른거 치우려면.. 어휴



왜 스마트했냐고 했다면 볶음밥 먹고 있는 관광객한테 와서 애절한 눈빛을 쏩니다..

한입만...






그렇게 스펀을 다보고 50분정도 이동해서 진과스로 이동합니다.

진과스로 이동하면서 엄청난 경사와 구불구불한 도로를 보고 질색을 했습니다. 


진과스가 광산마을이다 보니 고지대에 있어서 어메이징한 도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다가 버스가 잠깐 멈추면 어..이거 씨 뒤로 굴러가는거 아녀? 이정도.. 


2차선 남짓한 좁은도로를 대형버스들이 왓다갔다 하는 걸 보고 여기 오는 운전사들은 돈 더받아야겠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산동네를 대중교통으로 오려는 패기를 부리다니..









그렇게 살벌한 도로를 지나서 도착한 진과스.

진과스는 볼만한 건 황금박물관 말고 없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황금을 전시해서 직접 만질수도 있게 해놨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관심이 없어서 밥먹고 천천히 둘러보기만 했네요.


진과스는 빠르게 밥먹고 황금박물관을 보든가 아니면 느긋하게 밥먹고 근처를 둘러보든가 둘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밥을 먹으려고 광부도시락 식당에 갔더니 의자에 앉아계신 냥님.  







진과스의 맹물! 광부도시락입니다. 가격은 180원 정도.

맞은편 광공식당에선 도시락통도 함께 팝니다. 근데 통이 그냥 흔한 반합통 수준이라 그닥 추천은... 


튀기듯 구운 갈비와 밥 야채등을 담은 메뉴입니다. 

저는  가이드가 추천해줘서 광공식당 말고 입구에서 더 가까운 쪽 식당에 갔습니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국과 김치도 자유롭게 떠다 먹을 수 있구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대만 특유냄새가 딱히 나지도 않아서 물주님도 아주 맛있게 드심. 





오른쪽의 관등이 켜져있는 곳이 제가 간 식당. 




여기는 광공식당. 꽃할배가 왔다갔다 하네요. 

여기는 김치나 국같은 건 없어요. 







황금박물관을 안가면 갈 곳이 여기입니다.

일본 태자의 별장?으로 지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사실 관심없어서 기억이 잘...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물이 있는 곳엔!



잉어킹 이몸이 지키고 있다!

그렇게 정원을 한바꾸 돌아보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저가네요.

더 분위기가 있어집니다.




아까 본 냥님



하늘이 이뻐서 한컷.



지우펀으로 가기전 대기시간에 찍은 버스.

이 버스 운전하는 기사님들은 앵간한 스릴러는 느낌도 안올듯..


생각보다 많은분이 버스를 이용해 오셔서 놀랐습니다. 너무 신경쓸게 많을 것 같아서 저는... 절레 절레 




버스 대기장소에 있던 건물.

무서운 한자만 보다가 한글이 보여서 되게 반가움. 한국사람이 많이 오긴 오나보네요. 






지우펀 가는길에 내려다 본 풍경.

옛날에 첩첩산중이 이런 모습일까요 대만이 우리나라만큼 산이 많은 나라네요 




이동시간에 가이드가 말하길 지우펀에 도착하시면 무조건 자기 꽁무니만 따라오셔야 한다. 

먼가 신기한거 판다고 잠깐 한눈팔면 그대로 앞일행은 사라져서 지우펀 기념품만 구경하셔야 한다 등등 ㅋㅋㅋㅋ


지옥펀에 들어가기 싫어서 자기는 센과 치히로 대표 배경이라 불리는 아메이차로우 찻집으로 가는 길 입구 까지만 데려다준다. 

했습니다.

이땐 몰랐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까진 사진 찍으면서 쭐레쭐레 따라감. 

"사람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다고 지옥펀이래 내가 앤만한 관광지들도 가봤는데 뭐 "

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진 당시의 저에게 후회합니다.... 




지옥 시작.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불어나는 사람과 느려지는 이동속도.. 





사진은 평화로워보이지만 막상 직접가면 어마어마한 사람과 습도 등등.. 지옥도에 가까운 풍경이.. 

그저 빨리 계단을 내려가야겠다라는 생각밖에 ㅋㅋㅋ 




그렇게 다 내려오고 보니 여기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네요.. 가이드가 말해줬었던 것 같은데 정신이 없어서 까먹음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올라...


가야되는데...



수많은 사람을 뚫고 겨우 자리를 비집고 잡어 찍은 지우펀의 하이라이트 아메이차로우 찻집. 

사실 이 사진을 찍으면서도 계속 사람들이 비집고 들어와서 겨우겨우 찍었습니다. 



이때만 생각해도.. 어휴ㅋㅋㅋ 




그렇게 지옥을 간접체험하고 뒤쪽으로 오니 엄청나게 한산해집니다. 

각종 기념품을 구경 




망고빙수 ( 150원)과 얼그레이 버블티(80원)

지우펀 안에 있던 한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3월이라 기온이 우리나라 초봄수준밖에 안되고 저녁이라 좀쌀쌀한 편이기도 했는데

지옥펀의 열기에 버틸수가 없어서 사먹었습니다.


 망고빙수 속 망고가 당도도 높고 얼그레이 버블티도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가격으로 팔면 1일 1빙수 할듯..



그렇게 예스진지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 사진. 지우펀이 광산마을이다보니 아래서 보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사람에 휩쓸려 정신없어서 오카리나를 못샀습니다..ㅠㅠㅠ 들어가면서 이쁜 오카리나들 많이 보긴 했는데

지옥펀에 들어갔다오니 기억 초기화...

되게 이쁜 오카리나가 많으니 이글 보신 분들은 꼭 사시길..  




투어를 마치고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내린 시간은 8시 5분 정도입니다. 시간을 잘지켜줘서 좋네요.

숙소가 메인역 바로 옆에 있다보니 좋은점이 많네요.

대만의 초밥체인점인 스시익스프레스가 가까워서 들어가는길에 들렀습니다. 



대략 90 ~ 150 원 정도로 초밥치곤 엄청 저렴합니다. 우리돈 3000~ 4500원 정도면 저 중에서 하나 먹을 수 있습니다.

초밥 낱개는 10원!  우리돈 300원 정도 

여행 내내 저녁마다 사먹었습니다. 아주아주 만족 싸고 적당한 맛







매 저녁마다 사먹었는데도 대충 만원으로 3명이서 야식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밥에 와사비가 안들어간게 특이한 점이네요. 대만사람들은 와사비 호불호가 좀 갈리나봅니다. 따로 와사비를 포장해주긴 합니다. 



대만 맥주로 하루를 매무리!

맥주 맛은 칭따오에 가까울 줄 알았는데 제가 먹기엔 아사히 비슷한 맛이였습니다.

흑맥주 좋아하는 저는 그냥 저냥 한번 맛만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둘째날 일정까지 썻네요.

그지같은 글쏨씨로 하루치 일정을 통으로 쓰려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네요. 괜히 고생을 자처한듯...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써서 마무리는 해놔야지 하네요.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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