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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와라마치역으로 돌아와서 207번 버스 탔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금각사는 12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요. 킨카쿠지마에 라는 곳에서 내리면 됩니다.

저번 글에도 썻는데 킨카쿠지는 금각 긴카쿠지는 은각입니다. 버스를 잘모르시겠다 하면 관광안내소에서 버스안내종이를 받으시거나 버스승강장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할아버지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한테 여쭤보면 아주 잘 가르쳐주십니다.



가와라마치역의 버스 승강장. 버스승강장에서 탑승객들을 안내하시는 할아버지분들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가와라마치역에서 킨카쿠지마에 까지 버스로 한 30~ 40분 정도 이동한 거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보이길래 신기해서 하나 샀습니다. 맛은 뽕따네요 ㅋㅋㅋ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가격이 140엔에서 160엔정도 하고 6~7가지 정도 아이스크림을 팝니다. 일본은 자판기 종류도 많네요. 음료수, 아이스크림, 담배, 맥주, 라면까지 ..



금각사로 향하는길....








금각사의 입장권. 입장료는 400엔으로 청수사하고 똑같습니다. 입장권이 꼭 부적같이 생겼네요 퇴마사가 던질 거 같은 부적... 





금각사가 막 빛에 반사되서 찬란할줄 알고 기대했는데 그냥 금박지 붙인 절이였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고즈넉하니 보기 좋더군요.






금각사에서는 특이하게 인도 단체 관광객이 많더라구요. 그다음으로 동남아권 사람들, 중국사람, 일본 학생들 등등

금각사는 아주 널널히 돌아본다 쳐도 1시간이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금각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가와라마치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캐릭터샵. 입구에는 구데타마 상품이 있고 안쪽에는 다른 캐릭터 상품이 있길래 입구만 구경했습니다...



잠깐 구경을 하고 상가들이 있는 길로 밥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우동집에서 새우튀김우동과 오야꼬동을 시켰습니다.


일본와서 우동먹은 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이 집 우동은 면발도 탱글하고 튀김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오야꼬동은 고기와 계란이 아주 부드럽고 적당히 간이 삼삼해서 부담없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간판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많이 오지는 않는 가게인듯 했습니다. 메뉴판도 일어,영어 밖에 없고 점원 분도 영어로 아주 조심스럽게 대해주셨습니다. 중간에 차가 더 필요하냐고 조용히 여쭤보시고 계산할때도 조심스러워하시는게 외국인손님은 많이 안접해보신듯 했습니다. 하지만 되게 친절하셨어요.


그렇게 밥을 먹고 다시 한큐교토선을 타서 우메다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우메다 공중정원을 못갔기 때문에 이 날 가기로 정했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갈때는 지도 키고 보면서 직진만 하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지하터널같은 곳이 나옵니다. 위쪽이 공사중이라.. 되게 공사 오래하네요.

지하터널이 걸어서 한 5분 걸릴정도로 긴데 냄새도 좀 납니다.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부러움..


지하터널을 나오면 다 도착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눈앞에 공중정원이 보이거든요.



으어.. 높다 



올라가기에 위해 가다가 한컷. 건물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로 간 후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 최상층에 갈 수 있습니다.


최상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요금표. 그냥 이용하시면 800엔 이고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하시면 무료입니다.


티켓.


엘리베이터로 도착하면 거기서 또 가운데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건물 가운데 있는 동그란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공중 한가운데 있어서 조금 쫄뻔했습니다.












저희는 한 7시쯤 도착해서 8시 정도까지 있었습니다. 야경이 아름답고 바람도 아주 선선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운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간에 기대 사진찍을만한 곳은 이미 다 차지하고 있네요... 그리고 삼각대를 안가져와서 되게 후회됬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야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시간을 잘잡으셔야 되는게 본격적으로 어두워지는 8시 반에서 9시 사이는 사람들이 3층부터 줄설 정도로 많습니다.. 해가 지고 있을때나 사람 많은 시간보다 한 30분 일찍가셔서 오래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와 빌딩 지하에 식당들이 있는데 지하에 있는 식당들은 되게 신기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옛날 일본의 골목같이 만들어놔서 시간나면 올라가기전에 한 10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다리가 너무 아파서 분수대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분수대 대리석이 너무 편하네요.. 돌침대인줄.. 바람도 선선히 불고 위로 고개를 올리면 공중정원이 보이고 뒤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아주 좋았습니다.


조금 쉬다가 난바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지하터널을 지나서 가는길..




우메다 역에 들어오는 난바행 열차. 우메다역은 피크시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서 가기는 글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난바에 도착하자마자 도톤보리로 가서 먹은 쿠시카츠.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약간 정리 분위기더군요.

술먹고 오래 있을 거 같은 분들은 라스트 오더시간이 지났다고 돌려보내고 우리는 그것보다 살짝 빨리와서 다행히 세이브.






주문을 하면 양배추를 가져다 줍니다. 역시 관광객은 아무것도 모르니 셋트로 시켜야죠. 쿠시카츠 집은 어딜 가나 소스는 한번만 찍으라고 신신당부하네요. 양배추를 국자삼아 소스 뜨면 편합니다.




같이 시킨 가라아게가 먼저 나왔네요. 레몬즙 뿌리다가 사진 생각나서 찍은거라 레몬씨가... 닭의 근육부분과 살코기 부분이 적당히 섞인 부위를 튀긴 것 같았습니다.

막 튀겨서 굉장히 바삭하고 맛있었네요.


쿠시카츠 셋트.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쿠시카츠 집은 어딜가나 다 비슷한 맛이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네요.

같이 먹으면서 레몬 소주 칵테일을 하나 시켜서 마셨는데 굉장히 셨습니다. 쓰읍 쓰읍 하면서 마신듯..




쿠시카츠집 간판. 2층까지 있었네요.


살짝 출출하길래 돌아가는 길에 타코야끼를 사먹기로 했습니다. 도톤보리에 타코야끼 집이 너무 많아서 굽는 걸 지켜보면서 괜찮겠다 싶은 집에 줄 섰습니다.

수염을 멋지게 긴 아재가 현란한 스킬로 엄청 빨리 구워내더군요. 다른 집보다 월등히 빠른듯.. 이 다음날 이곳에 다시 왔는데 수염아재는 없고 다른 분이 느긋하게 굽고 계시길래 그냥 패스..


5개 350엔 정도 했습니다. 숙소로 가져가서 맛있게 잘먹었네요.




숙소에서 타꼬야키를 먹고나서 포키도 한입.. 말차와 초코 딸기 포키 말고 이번에 새로운 종류의 포키를 세가지 봤습니다.

사진 속의 코코넛 맛하고 크리스탈 솔티 맛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브라질 오렌지 맛이 있었는데 코코넛맛은 쿠키와 비슷한 맛이였고 크리스탈 솔티는 소금알갱이 같은게 박혀있는데 미세한 짠맛이 맛 밸런스를 잘잡아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렌지맛은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셋중에선 코코넛이 제일 별로고 크리스탈 솔티하고 오렌지맛이 맛있었네요.


이렇게 해서 둘째날도 끝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셋째날과 넷째날은 선물 쇼핑 위주로 갔는데 곧 정리해서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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