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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대인시장 야시장 둘러보기. (사진많음주의)

콩시. 2016. 7. 18. 14:45

오늘은 저번토요일에 다녀온 대인시장 야시장입니다. 송정역시장과 더불어 요새 광주에서 꽤나 인기있는 시장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전에 시장안이 좀 어둡고 사람이 너무많기도 해서 사진퀄이 낮은 점은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버스를 타고 대인시장에서 내렸는데 버스정보창은 대인시장(남) 버스안내판은 대인시장(서) 버스 안내방송은 대인시장. 혼란하다 혼란해..


정류장에서 내려서 1분만 걸으면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고 보이는 문닫힌 상점들. 야시장이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상가는 문을 닫았네요.




조금 비쌋지만 고급지게 생겨서 눈길을 끄는 나무볼펜 샤프 만년필. 샤프는 만원 볼펜은 2만원 정도 했습니다. 이름각인도 해주구요. 하나쯤 사고 싶었습니다.





시장 지도. 너무 크고 거리가 안되서 최대한 한번에 담어내려 해도 안됐습니다... 그래도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시라고..





각종 장식품, 열쇠고리, 악세사리, 먹거리 등등 구경할만한 것이 꽤 많습니다. 대신 사람은 더많습니다...


삼뚱이라는 음식을 팔던 불꼬챙이. 궁금하긴 했지만 줄이 너무나도 길기에 포기..





살짝 더워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라코타치즈맛이였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먹을 땐 줄이 별로 없었는데 한바퀴 돌고 다시 오니 줄이 엄청 섰더군요..




대인시장에서 물회로 유명한 홍도횟집.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7월 마지막주 토요일과 8월 첫째주 토요일은 쉰다고 하네요.



한 10분 줄 선 큐브스테이크 집. 옆으로 볶음밥이나 다른 메뉴도 많았는데 사람들은 다 큐브스테이크로 몰렸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보통이였습니다. 사서 맥주랑 같이 먹으면 좋을 듯 하네요.





주먹만한 떡갈비를 팔던 집 1개 3000원 2개 5000원입니다. 소스를 셀프로 떠가는게 좋아보였습니다.




대인시장의 해뜨는식당입니다. 故김선자 할머님께서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운영하시던 1000원 백반집입니다. 지금은 상인회가 그 뜻을 이어서 운영한다고 하네요..




운세를 뽑는 포츈쿠키와 선물을 뽑는 포츈쿠키 두가지가 있었는데 운세를 사봤습니다.


운세를 알려달랬더니만 별 얼척없는 소리만..


옛날 장난감을 파는 가게..



그 앞에 있던 맥주집입니다.



슬로우 아이피에이를 사먹어봤는데 적당히 맛도 있고 향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6천원 주고는 조금 아까운 느낌...






문어꼬치와 양꼬치, 닭꼬치를 팔던 가게.

큰게 닭꼬치 작은게 양꼬치 입니다. 둘다 3천원인데 양꼬치가 별로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지만 닭꼬치가 조금 더 괜찮았네요.






각종 케익과 브라우니를 팔기도 합니다.

중간 중간 볼 수 있었던 작은 공연. 야시장에서 듣는 음악이 꽤나 좋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네요..









잠깐 앉아서 쉬면서 먹은 음식들. 국수가 천원인데 딱 천원값만 합니다.. 젤 먹을만한게 막 만든 야채전.. 다른 건 식어서 별로였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대충대충 내주더군요. 딱히 다시 먹고 싶진 않았습니다.



돌아다니다 발견한 장어집. 국수를 먹지말고 바로 여기로 올걸 후회했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착하네요.




만원짜리 치곤 굉장히 잘나온거 같습니다. 맛도 맛있었고 사장님도 친절하셨습니다. 다시 가고싶네요.


밤이 점점 깊어지고..


맥주를 먹으러 왔는데 인터넷에서 본 글 처럼이였습니다. 가게가 꼭 부시다 만 것 처럼 되있었네요ㅋㅋㅋ 손님은 많이 오네요.


종류는 밀맥주와 흑맥주 가격은 4천원입니다. 맥주맛은 아사히 드라이블랙? 비슷한 맛이였습니다. 좋은 점은 다른 곳에서 사온 안주거리와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눈 돌아가게 하는 각종 음식들.. 치즈 베이컨말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5천원.



신기한 모양의 간판..

시장 한켠에 있는 쉼터. 돌아다니다 잠깐 쉬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악세서리들




돌아가는길에 마지막으로 사먹은 하와이안 아이스. 4천원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간 얼음에 여러가지 맛 시럽을 뿌려줍니다. 맛은 시럽뿌린 얼음맛.. 대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이 사진들 말고도 먹거리도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어두워서 사진찍기 실패..

토요일 저녁 한가할 때 한번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람만 조금 적었으면 하는 바램이...

7월 마지막 주 토요일, 8월 첫째주 토요일은 쉰다고 하니 참고 하시고 놀러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