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여행기 : KYK돈까스, 포켓몬센터, HEP FIVE 관람차.

콩시. 2016. 4. 28. 11:02

오늘은 주유패스중에 오후일정으로 갔던 장소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KYK 돈까스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돈까스 체인점입니다. 오사카 시내여행중에 꽤 심심치않게 보실 수 있을 만큼 점포도 많구요. 저는 일정상 우메다역근처의 한큐그랜드빌딩 28층에 있는 KYK돈까스 한큐점을 갔습니다.

위치입니다.


우메다역 근처는 중심시가지라서 유동인구가 매우많고 큰빌딩에 건물끼리 서로 연결된게 많아서 복잡합니다. 돈까스집은 쉽게 찾아갔지만 포켓몬센터를 찾느라 한참걸렸었네요.





KYK 돈까스에 도착해 착석하고 나서 바라본 경치. 고층에 있다보니 한눈에 우메다 전경이 다 들어옵니다. 사진의 빨간 관람차가 HEP FIVE 관람차입니다. 밥먹고 갈곳이죠.


KYK돈까스 메뉴판


이 메뉴말고도 여러메뉴가 많습니다. 최소 800엔대부터 시작하는 메뉴들이 있고 돈을 좀 더내고 돈까스의 양을 추가해서 주문가능합니다. 한글메뉴가 다 있어서 주문하기 편하구요.



정식 메뉴를 시키면 밥과 샐러드, 미소된장국, 카레, 과일과 야채 음료수가 뷔페식으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밥도 그냥밥과 버터밥이 있구요.





작성자는 가고시마현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을 먹었습니다. 고기가 아주 두툼하고 소스가 제취향이여서 좋았습니다.




밥을 배불리 먹고 나서 향한 곳은 오사카에 있는 포켓몬센터입니다. 포켓몬 센터는 일본 전역에 삿포로, 도호쿠(센다이), 도쿄, 도쿄 베이(치바), 요코하마, 나고야, 교토,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에 10개 지점이 있습니다. 저는 포켓몬하고는 그닥 인연이 없지만 오사카에 왔으면 한번쯤 가봐야하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시 부터 20:00시 까지입니다. 주소는 다이마루 우메다 점 13층입니다.


위치입니다.


한큐 그랜드 빌딩에서 거리가 멀지않아서 KYK돈까스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HEP FIVE 관람차가 일정에 있으시다면 겸사겸사 한번 들러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사인이 된 큰 포켓몬볼. 아마도 포켓몬스터 작가겠죠?




포켓몬을 어릴때 말고 보지를 않아서 처음보는 생소한 포켓몬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브케인과 리아코 세대까진 알아서 다행입니다.




너무 귀여웠던 피카츄.




포켓몬 상품중에 가장 많았던 것은 단연 피카츄 였습니다. 굉장히 여러 버전이 있는데 간사이 공항에 가면 승무원 복을 입은 피카츄 인형을 기념품으로 판매합니다. 사진을 찍어논게 없어서.. 다음에 짤막하게 올리겠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애 왠지 딱봐도 물타입 포켓몬인것 같습니다.



피카츄 천국



이렇게 굉장히 다양한 포켓몬들의 인형도 팔고 문구용품, 카드, 가챠 등등 종류가 매우 많아서 포켓몬을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좋았습니다.



포켓몬을 잘보지도 않는데 결국엔 귀여워서 사버린 리자몽 피카츄.. 가격은 1300,1400엔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얘를 산뒤로 간사이 공항에서 다른 두마리를 더사버리게 됩니다.... 홀려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결제가.. 





포켓몬 센터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장소인 HEP FIVE 헵파이브 관람차로 이동합니다.


위치입니다.

HEP Five 빌딩 7층에 있습니다.





관람차를 타기전 입구. 굉장히 놀랐던 건 건물위에 커다란 관람차를 설치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HEP Five 헵파이브 빌딩은 쇼핑할 곳이 많고 음식 파는곳도 많아 올라가기전에 한번쯤 둘러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관람차는 11:00시부터 23:00시 까지 운영합니다. ( 마지막 탑승은 22:45) 주유패스로 무료 이용가능한 시설입니다. (주유패스 미사용시 이용요금 500엔)

저는 낮시간대에 갔지만 늦은시간까지 운영하니 이왕이면 늦은시간에 가셔서 오사카 시내의 야경을 관람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큰 관람차의 규모에 감탄했습니다. 탑승시간은 15분쯤 됩니다.



유리창 한켠에 붙어있는 건물설명



이렇게 오사카 시내의 전경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경치가 매우좋지만 타고 있는 동안 생각한건 대체 만화주인공들은 무슨 깡으로 이 높디높은 관람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일까 였습니다. 건물위에 있는 관람차이고 크다보니 높게 올라가서 좀 쫄았습니다...









관람차를 타고 난뒤 건물을 둘러보며 내려오는 길에 본 큰 고래 조형물.


이렇게 우메다역 근처의 이 3곳을 둘러보는데 3시간이 채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3장소가 서로 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찾기가 편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꼭 돈까스가 아니더라도 이 근처 지역은 큰 번화가이기 때문에 여러 음식을 고민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주유패스를 사용하는 일정이면 우메다 근처의 이곳들을 잠깐 들러 관광하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