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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 밤기차 야시장 둘러보기. (남광주시장)

콩시. 2016. 11. 13. 16:47


오늘은 광주광역시 남광주시장에서 열리는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입니다.

글쓰는 날짜인 13일 기준으로는 아직 임시로 하고 있구요. 16년 11월 18일 부터 정식 오픈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하고 있습니다.


컨셉을 밤기차로 잡았네요. 남광주시장 근처에 옛날 철길이 지나던 것을 모티브로 한 거 같기도 합니다.  

남광주시장 근처에는 옛날 철길을 공원으로 만든 푸른길 공원도 있습니다.

시장 개선 사업을 어느정도 한 것 같습니다.

학생 때 이후로 잘 안 가보긴 했지만 그때는 바닥이 일반 아스팔트고 여기저기 패이고 물도 고이고 해서 별로였었는데

지금은 길이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네요.



야시장이 있는 곳 천장에 이런식으로 조명을 달아놨네요.



시장 안에는 이런식으로 작은 음식 판매대가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파는 푸드트럭인데 줄이 ...




시장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작은 공터에는 이런식으로 푸드트럭들이 여러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푸드트럭들 뒤로 작은 무대도 있던데 왠 트로트 가수가 와서 노래도 부르네여 곧 오픈이라고 부른듯..







맨 처음 사먹은 라이스롤. 3000원

갖은 야채와 고기등을 라이스 페이퍼로 감싸 만든 롤입니다. 3천원인데 꼴랑 두개 줘서.. 맛은 보통이였습니다.




육회 5000원.

육회 좋아해서 사먹었습니다. 맛은 보통인데 양념맛이 조금 쌘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음식사진 화질구지 지송... 스테이크 6000원

맛은 다른 푸드트럭이나 야시장에서 먹던 그맛입니다.

이상한게 남광주시장 야시장이 큰편이 아닌데 이런 스테이크 파는 곳이 3, 4곳이 넘엇던 듯 하네요.


키조개 완자와 옥수수 콘 등 여러가지를 같이 구워서 키조개에 담아주던 음식.

안사먹어봤지만 들고 다니는 순간 그릇이 독특해서 많은 어그로가 끌립니다...






오꼬노미야끼 5000원.

이름은 오꼬노미야끼지만 사실상 다른 요리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맛있었음.

전과 치즈, 햄버거 패티, 계란 후라이를 차례로 올리고 가다랑어포를 얹은 요리입니다.







베이컨과 감튀 그리고 치즈로 만든 꼬지. 맛은 보통이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큰 고기는 다른 메뉴에 들어감 ㅠㅠ





마지막으로 사묵은 포도주스 .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 같은 맛이 하나도 안나고 오로지 포도맛만 나는 정직한 주스였습니다.

맛도 맛있었네요.

푸드트럭은 거의 대부분 시장외부 사람들이 와서 팔고 시장안의 음식판매대들도 대부분 시장외부사람이 좀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남광주시장 야시장 총평

장점 1.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시장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음

2. 다른 야시장들과는 달리 음식 판매대 옆에 작은 테이블이 있어 음식을 놓고 서서 먹을 수 있음.

3. 그 테이블 다리나 곳곳에 쓰레기 봉투들이 걸려있어서 쓰레기 처리에 용이함

4. 새로 시작하는 야시장인 만큼 위생이나 기타 사항에 꽤나 신경쓴 모습을 볼 수 있음.


단점1. 야시장규모가 다른야시장보단 조금 작음.

2. 접근용이로 넘쳐나는 사람들..

야시장이 어느정도 정착되고 나서도 지금같은 모습을 볼 수 있을련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금요일 토요일에 1,2 시간 쯤 시간내서 한번은 다녀와볼만 할 듯 합니다.

다음주 18일 부터 정식 오픈이라니 한번씩 가보시길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