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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3월 초에 다녀온 4박5일 대만여행기를 이제서야 정리해보네요..

좀 길어도 안자르고 날짜별로 정리하는게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쓸게용 

여행기 글은 여행기 위주로 하고 숙소비용이나 준비등등은 따로 글을 쓰도록 할게요. 

시작합니당. 





첫째날 일정 : 용산사 - 팀호완식사 - 시먼홍러우 - 스린야시장. 



해외여행을 생각하다가 일본은 2번이나 가봐서 갈만한 나라가 어디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대만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월초로 일정을 잡아놨는데 마침 대만여행은 3월에 가는게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해서 결정에 큰 작용을 했네요.  

비행기 사진은 생략하고 시작! (tip. 입국신고서는 일본과 다를게 없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비슷한 시간에 오는 비행기가 상당히 많아서 입국심사 줄이 어마어마햇습니다.

물론 미리 낌새를 채고 달려서 상당히 빨리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일본에서 수학여행? 같은 걸로 온 단체학생들이였습니다.

대만이 1,2,3월에는 안더워서 가장 여행하기 좋다보니 이때 가시는 분들은 사람 몰리는 건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tip. 일본이든 대만이든 일단 비행기 내리면 뛰고 봅시다. 잠깐 뛰면 여행시간이 몇십분은 넉넉해집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첫번째로 향한 곳은 환전소입니다. 

공항 환전소에서 공항MRT를 탈 수 있는 정도만 환전하려고 했죠. 

저희는 한화 - 달러 - 타이완 달러 순으로 환전을 계획.

한국에서 미리 달러를 환전한 후 대만에 도착해서 타이완 달러로 바꿀 생각이였습니다.

여행정보를 알아보던 중 이렇게 하면 좀 더 이득인 부분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실제로 2~3만원 금액정도는 이득을 보긴 했지만 ( 120만원 정도 환전)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냥 국내은행에서 환전을 해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항 환전소는 줄이 너무 길기도 하고,

타이페이 메인역의 우체국에 가서 수수료 없이 환전해도 번거로움에 비해 큰 이득이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공황 환전소에서 공항MRT 값만 환전하고 나서 뽑은 MRT 토큰. 

오랜 공사 끝에 타오위안 공항과 타이페이 메인역을 이어주는 MRT열차가 개통됬다고 하네요. 

마침 저희가 간 날이 정식 개통한지 딱 2일 되던 날이여서 반값인 80NTD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MRT의 노선도.

파란선은 역을 모두 들리는 완행. 보라색 선은 주요역만 들리는 급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열차색깔도 파랑과 보라로 나뉘어서 구분해서 타기가 편합니다.  

종점은 타이페이 시내의  메인역입니다. 


파란색 완행을 타면 도착하는 시간이 안드로메다로 떠나는 시간쯤 되기 때문에 타지마시길 바랍니다. 

보라색급행을 타면 35~38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한자때문에 편의시설 등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냥 우리나라 지하철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 역을 가든 영어 병행표기도 잘 되있고 표지판도 꼼꼼한 편입니다. 





급행 열차의 내부 모습. 열차 칸마다 캐리어를 실어둘 수 있게 내부가 잘 조성되있어서 편했습니다.

역에 관한 안내방송도 잘나왔구요. 파란색 완행은 좌석이 우리나라 지하철과 똑같이 되있습니다. 보라색 타세요...  제..발..





공항철도를 타고 가는길에 찍은 풍경들. 산에 저런식으로 무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대만 국민의 대부분은 도교를 믿어서 저런 형태의 무덤을 산에 많이 짓는다고 하네여.





개찰구에 토큰을 반납하고 안내 표지판을 쭉 따라 가면 타이페이 메인역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눈깜짝할 새 대만의 시가지로 이동. 길거리의 풍경들이 확연히 다른 나라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도로에 오토바이가 이렇게 많이 다니는 건 처음봤네요. 


공항철도를 타고 내려서 2분만 걸으면 보이는 타이페이 메인역 건물입니다. 







타이페이 메인역안의 우체국에 들립니다.

이곳 우체국에서 환전하게 될 시 달러 - 타이완 달러 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왔습니다. 

위에도 썻지만 솔직히 좀 번거롭긴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창구로 가서 머니 익스체인지 라고만 해도 대강 다 알아먹고 신청서 주십니다. 



그렇게 환전을 하고 나서 이지카드를 사러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이지카드는 몇몇역에서 판매하고 충전은 모든 역에서 다 되는 교통카드입니다.


메인역 지하 M2 출구쪽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면 저 파란간판이 보입니다. 

카드만 사면 100 타이완달러입니다. 예전엔 반납하면 보증금의 80프로를 돌려준다고 했는데 이제는 없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택시 ,편의점 등등 다양한 가게에서 결제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MRT도 편하게 찍고 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이지카드를 사고 난뒤 지하로 이동해서 밥을 먹으러 메인역 건너편으로 왔습니다. 


팀호완이라는 곳에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대만음식을 파는 대형 체인점입니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준수한편이라고 하길래 와봤습니다. 



메뉴판. 한자를 전혀 못읽다보니 이런 영어병행 메뉴판이 있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영어로 대충 해석해본 결과 구운 돼지고기바베큐 빵과 조갯살볶음면?과 갈비조림 밥, 연잎에 싸진 오리고기와 찰밥 이런걸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 주문을 하고 나면 직원이 계산서를 뽑아서 자리 뒤에 둡니다.

계속 왓다갓다하면서 계산서에 나온 음식 안나온 음식을 체크하면서 음식을 내주더라구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풍기는 대만 특유의 냄새때문에 불안해서 시킨 코카콜라. 

가구가락이라는 이름으로 현지화 되있네요. 이름을 잘지은듯 합니다. 

이 콜라를 비롯해서 탄산음료가 여행내내 큰 역할을 해냅니다... 음식이 대부분 조금 기름진편





돼지고기 바베큐빵. 팀호완의 시그니쳐 메뉴 급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에 크게 써져있고 가게 곳곳에 전단도 붙어있고 그럽니다.

바삭한 빵안에 볶은고기와 야채등의 양념이 들어있습니다. 아주 맛있고 왜 이메뉴를 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행들도 딱히 거부감도 들지 않았구요.



조갯살 볶음면? 

이것도 괜찮았던 메뉴 중 하나 입니다. 대충 철판볶음면과 맛이 비슷합니다.

가장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향신료냄새도 별로안나고



새우 쇼마이. 딘타이펑의 만두들 처럼 육즙이 팡터지고 그런류는 아니지만 속이 꽉차고 새우살이 탱글하게 씹혀서 맛있었습니다. 

팀호완에서 식사하시려면 위의 볶음면, 돼지고기 빵. 새우쇼마이나 샤오롱바오. 이정도 메뉴를 추천합니다. 

이 새우쇼마이 아래 메뉴들은 조금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갈비찜뭐 어쩌구 밥. 

맨밑에 밥 그 위로 소고기 갈비? 비슷한 양념과 계란에 저 정체불명의 검은소스를 끼얹어 먹는 밥입니다.

저는 맛있게 잘먹었지만 이 음식부터 대만특유 향신료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안에 고수도 살짝 들어있던 것 같구요. 대만여행동안 고수 들어 있는 음식은 이거 딱 하나 먹어본 듯 합니다. 

저랑 일행들은 다 고수 취향은 아닌듯.... 고수가 조금 들어서 전 개의치 않고 잘먹었지만 

다른 일행들은 고수가 없어도 음식에서 나는 향신료 냄새때문에 별로 먹질 않더라구요. 




연잎?에 감싸져 나온 찰밥과 오리고기조림?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닭요리집 가면 나오는 찰밥백숙? 비슷한 느낌이지만 향은 조금 다릅니다.

고기가 혀로 밀면 부숴질 정도로 야들야들하고 맛있지만 향이.. 이것도 저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사실 중화권사람이였나 봅니다....



그렇게 대만에서의 첫끼를 마치고 다음 일정인 용산사에 가기 위해 MRT를 타러 갑니다. 

대만 MRT는 그냥 우리나라 지하철과 이용이 똑같습니다. 다른점이라면 열차 내부에서 절대 취식이 안됩니다. 

껌이나 간식, 음료 등 일절 안됩니다. 큰 벌금을 낼수도 있으니 자제하시길 바랍니당.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타서 시먼역을 지나 용산사 역에서 내려줍니다. (메인역에서 부터 2정거장.)

용산사가 대만말로는 룽싼스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MRT 역 안에 표지판이 잘 되있습니다. 룽산 템플이라고 써진 1번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금방입니당. 


출구를 막나오고 보이는 모습. 나오고 나서 오른쪽으로 가주면 됩니다. 






역에서 나오고 나면 우리나라 탑골공원 비슷한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대만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구경도 할 수 있고 좋습니다. 여기 아저씨들도 공원에서 장기나 바둑같은걸 두나 봅니다.  


가다가 한국말이 보여서 반가워서 찍은 버스. 대만 관광버스는 다 이렇게 생겼는데 2층 버스가 아니라 좌석이 그냥 높습니다.

좌석 밑에는 짐을 실을 공간과 운전석이 따로 있습니다. 운전석과 좌석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




그렇게 역에 나와서 잠깐만 공원옆을 따라 걷다 보면 바로 보이는 용산사의 전경. 




대만의 절들은 다 이런식으로 생겼더라구요. 매우 화려하고 이국적입니다. 


관우모습을 한 관등. 도교를 믿다보니 관우와 공자를 기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용기둥이 전쟁 중에 폭격을 맞고도 무사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있다 하더라구요. 


오른쪽의 매점이 있는 곳이 입구입니다. 들어가기전에 매점에서 향 3개를 무료로 나눠주니까 받고 들어가세영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향연기가 자욱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웅장한 건물등을 보면 신기한 장소에 와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둘러보는 것도 금방이라 시간도 별로 안들구요. 



이 다음날 예스진지 투어를 하면서가이드에게 들은 말인데 이런 장소에 와서 사진찍는 사람은 대부분 관광객들 밖에 없다고 하네요.

대만사람들은 이런 장소들을 경건히 여긴다고 하네요.


또 비어있던 집에 들어가기전엔 노크를 하고 문을 살짝 열어두고 기다린 다음에 집에 들어간다는 것도 알려줬었네요.

집안에 있던 미지의 존재에게 나가달라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대만사람들이 얼마나 종교를 중히 생각하는지 알게 됬습니다. 




그렇게 용산사 구경을 마치고 다음 장소인 시먼 홍러우로 가기 위해 도보로 이동합니다. 

시먼역 근처에 있는 시먼 홍러우는 용산사하고도 지하철 한정거장 차이 밖에 안나니 걸어가도 10분정도밖에 안걸렸네요.

가면서 대만 길거리도 구경하고 좋았습니다. 








길가다 보면 대부분 대만건물들은 이렇게 옛날 홍콩영화에 나올법하게 생겼드라구요. 









그렇게 10여분 정도를 걸어서 타이페이시의 시내인 시먼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쯤 되려나요. 

시먼 홍러우는 시먼역 지하철 출구 근처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사중.........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이 기가 맥히게 딱 공사를 하는지...

천막에 그려진 시먼 홍러우의 모습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ㅠㅠ  



가던 중 찍은 대만의 국부 장제스 동상. 대만 사람들은 장제스를 굉장히 존경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 다음 시먼에서의 일정으로 잡았던 비첸향 가게 가기. 

비첸향이라고 대만에서 유명한 육포 브랜드 입니다.

맛잇다고 하길래 사러 왔는데 입구에서 부터 느껴지는 한자의 압박에 망설이다가 쇼핑센터인 까르푸에서도 판다고 하길래 도망쳤습니다. ㅋㅋㅋ 

안에 직원분들이 영어가 통할 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연세가 좀 있어보이셔서 



그렇게 번화가인 시먼 구경을 마치고 스린야시장에 가기 위해 MRT를 타러 다시 왔습니다.

파란색 라인을 타고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내려서 빨간 라인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그렇게 빨간 라인을 타고 jiantan(지엔탄) 역에서 내려줍니다.

역이 jiantan(지엔탄)과 스린 역 두개가 있는데 지엔탄에서 내리는게 조금 더 빠릅니다.  

지엔탄에서 내리세요. 





내리고 나서는 그냥 사람들을 따라가면 됩니다. 역에서 나오면 대부분은 스린야시장에 갑니다. 

대만에 야시장이 3개 정도 있는데 스린야시장, 화시지예 야시장, 랴오허제 야시장 이 있습니다. 

스린 야시장이 가장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스린야시장가면 다른 야시장은 갈필요 없습니다. 




시장입구부터 반겨주는 한류연예인들의 입간판과 kpop노래들.. 

그래도 영향을 끼치고 있었긴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갑니다. 



가던 중 반가워서 찍은 뽑기가게. 여기도 뽑기가 유행중인가 보군요. 



스린야시장에서 파는 기념품 중에 유명한 건 이어폰 줄감개와 캐리어 택(러기지 택) 입니다. 

다양한 캐릭터의 줄감개와 택을 팔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잠만보 택 하나 건졌네요. 헿 



이렇게 먹거리도 많이 팔고 하는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방심하고 있다간 취두부의 향이 당신의 코를 조사버릴겁니다. 


처음 맡아본 취두부의 향은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사실 두부를 사서 하수도에 한달정도 담가두고 꺼내서 만드는 음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 곳곳에서 팔고 있으니 냄새가 난다 싶으면 빠른 대피를... 






지나가다 다른 외국인 커플이 사먹던걸 보고 따라 사먹어본 우유 튀김. 3개에 50 타이완달러로 저렴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우유튀김이라기 보단 연유 튀김에 가까운 느낌이였습니다. 살짝 느끼한 맛. 일행들은 맛잇게 잘먹었습니다. 





취두부의 냄새에 쫄아서 길거리 음식을 많이 못사먹고 있었던 와중에 보여서 사먹은 소세지.

하나에 35타이완 달러 입니다. 이정도 사이즈에 우리 돈 천원쯤이면 상당히 저렴한 듯 했습니다.

고기 함량도 높았는데 특이한 건 거부감이 들지 않을 만큼 살짝 향신료 냄새가 나고

족발? 돼지껍질? 같은 쫀득한 식감을 주는 부위도 같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시장을 구경하다보면 과일가게가 많은데 되도록이면 안사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상술도 심한 집이 많고 당도도 그닥이라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사먹더라도 미리 잘라져 컵에 담겨있는 걸 사먹으라 하더라구요. 



시장 한켠에 있던 버블티 가게. 의외로 시장 안에 버블티 파는집이 별로 없습니다. 

여행내내 1일 1 버블티를 실천하면서 여기는 한잔에 40타이완 달러 밖에 안하는 아주 저렴한 집이였다는 걸 느꼈습니다. 

맛도 괜찮았구요. 

대부분 80 ~ 120타이완 달러. 


망고 버블티. 싸다고 해서 과즙맛이 별로 안나던 것도 아니여서 아주만족. 


그렇게 버블티를 사들고 지파이를 사러 왔습니다.지파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치킨입니다.  

시장에 지파이집이 2.3군데 쯤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입구에 있는 파란 간판의 지파이집에 갔습니다.  

가격은 70 타이완 달러! 우리돈 2500원 수준밖에 안합니다. 



줄을 조금 섰습니다. 한 3분정도. 인기가 좋아서 튀기는 족족 팔려나갑니다. 

그래서 아주 따끈따근 한 걸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 크기비교하는 손은 물주님 손인데 지파이 크기가 딱 제 손 크기 정도 됬습니다.

혼자 먹으면 간식이 아니라 식사가 될 정도의 사이즈. 두명 혹은 세명이 먹기 딱 좋은 간식이였습니다. 


맛은 그냥 후라이드 치킨맛인데 우리나라 치킨보다 훨씬 짭조름 합니다. 

좀 짠편이긴 한데 그래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 날 먹었던 것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 


물주님은 먹었던 대만음식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하심. 



 






지파이를 먹고 난 뒤 이어폰 줄감개를 사기 위해 가게를 둘러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캐릭터들의 줄감개가 있어서 고르는 맛도 있습니다. 

근데 가끔 색이 좀 덜 묻엇다거나 얼룩 등 퀄이 좀 허접한 것들도 섞여있습니다. 잘 골라내서 사세여.  


가격은 6개 100원 혹은 5개 100원에 10개사면 보너스 1 ~ 2 이런식 이였습니다.

잠만보 좋아해서 잠만보 줄감개 2개 사고 나머진 토토로로 채워서 샀습니다. 지금도 잘쓰고 있네요.

 




시장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산 치즈감자. 70원입니다.

티비에도 자주 나오고 대만여행기 글들을 보면 자주 보여서 사먹어봤습니다. 

저는 그냥 소소, 물주님은 맛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스린야시장을 끝으로 첫째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날 여행기로 다시 찾아뵐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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